길이야기
2021. 9. 18.
경춘선숲길
1937년 7월 노선이 확정되고, 1939년 7월에 운행을 시작한 경춘선은 누구에게는 삶의 애환이 담긴 길이었고 또 누군가에는 낭만과 사랑이 깃들어 있는 추억의 길이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기찻길로 인해 소음과 이웃이 단절되는 불편도 많았다 이러한 경춘선이 72년간의 운행을 마치고 2010년 폐선되었으나 쓰레기 · 불법주차 등으로 다시 몸살을 앓게 되었다 서울시는 방치되어 있던 경춘선 철길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고자 철로변 풍경과 추억을 느낄 수 있고 길과 사람을 잇는 경춘선숲길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2013년 10월 착공하여 1단계(2015년) · 2단계(2016년) · 2017년 11월, 3단계 구간을 마무리하여 전 구간을 개원하였다 경춘선이 과거 단절되고 외면받던 지역이었다면 이제는 지역과 주민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