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2024. 4. 28.
간월암
간월암(看月庵)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며 밀물 시 물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부르기도 했다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 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이후에 광복을 맞이하였다고 전한다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 간월도 오뚜기식당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