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02. 10. 13.
품걸리
우리나라 70%가 산지라고 하는데 강원도는 아마 90%도 넘으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하루를 지낸 삼악산장까지의 길 양편은 산이고 강가에 부수러기처럼 붙어있는 평지에 강촌 · 가평 · 대성리라고 이름 붙여 사람들이 산다 이런 생각은 품걸리로 가면서 더해진다 품걸리 초입인 상걸리까지 산은 계속되고 다시 품걸1리까지의 길은 산허리를 잘라 만든 비포장 임도다 결국 산이 높아 오지가 되고 산이 많아 강원도가 관광 일번지인가 보다 여인의 아름다움이 봉우리처럼 솟은 가슴에 있듯 지구엔 산이라고 이름 지어진 봉우리가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것 같다 의암댐 삼악산장에서 봤다 삼악산 삼악산장에서 봤다 상걸리에서 들어간다 상걸리 물로리 가는 길이다 산을 넘자 제법 넓은 밭도 있다 계곡 옆 단풍나무다 소양호의 에버 물로리 논 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