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1. 9. 11.
경의선숲길
1906년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개통되어 오랜 시간 서울시민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경의선 2005년 지하화되어 그동안 나지로 방치되어 있던 6.3km의 철도 부지가 2016년 이야기와 이웃이 있는 아름다운 〈경의선숲길〉로 다시 태여났다 경의선숲길 푸르지오아파트 왼쪽으로 보인다 시점인 효창공원앞역 4번출구에서 봤다 용문해장국 56년 전통의 해장국집이다 효창공원로에서 왼쪽으로 잠시 내려오면 있다 양평해장국 과거 경강상인들이 한양에 가던 중 비가 오거나 풍랑을 만나면 흑천리에 있는 주막에 들러 해장국과 막걸리로 허기를 달래며 쉬던 곳이었다 양평 한우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육질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소의 내장과 선지를 주재료로 만든 양평해장국의 인기는 한양에서도 대단했다 서울의 한량들이 겨울에 한강의 얼음길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