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漢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가르킨다
그 한남정맥 줄기 중 하나인 진달래축제를 하는 가현산과 상주산을 다녀 왔다
가현산 묘각사 안내판
금곡동 묘각사 입구가 들머리다
고려장 터
이 부근에 사시는 분의 말씀으로 중앙에 있는 작은 구멍이 예전 고려장을 지내던 곳이란다
예전 영화나 말로만 듣던 고려장 지내던 곳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암튼 지금 예순이면 청년(?)이고...
하지만 예전 그런 풍습이 있었는지도 정확하진 않다고 한다
고려장 터
묘각사 안내판
솟대
이곳이 묘각사와 가현약수터 갈림길이다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홀로 세워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장승 · 선돌 · 탑 · 신목 등과 함께 세우기도 한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 불리지만 일부지방에서는 까마귀 · 기러기 · 갈매기 · 따오기 · 까치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부부와 새끼들 같다
백두대간 · 한남정맥 안내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문수산까지의 한남정맥을 상세히 그려놓았다
묘각사 어치
범종각
범종각
입구 안내판에 흔한 원효나 나옹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글은 없고
"모두 本然의 自性을 찾고 人間性을 回復하라"는 글이 써 있다
머위밭
범종각 아래 머위가 한창이다
묘각사
약수샘 옆에서 봤다
묘각사 들머리 사거리
묘각사 왼쪽 계단으로 언덕을 올라서 봤다
건너편으로 오르면 가현산 정상이지만 민간인 출입금지다
가현산 정상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민간인 출입금지다
진달래 동산으로 가는 길이다
가현산(歌鉉山 215.3m) 정상 빗돌
양촌산악회에서 세웠다
돌탑
나무엔 낮은 산에 안어울리게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한남정맥의 산이기 때문이다
가현산 정상
계양산이 건물 옆으로 보인다
가현산 수애단 (歌鉉山 守愛壇)
뒷면에는 풍요와 통일을 바라는 글이 써있다
진달래밭 솟대
한남정맥 학운산 방향이다
가현산 진달래밭
아직 덜 핀 봉오리가 많아 다음 주가 되야 활짝 필 것 같다
강화 마니산 방향
구제역의 고려산이 생각난다
축체기간에 구제역이라 더 안타갑다
초지대교 방향
강화나들길이 생각난다
KT송신탑
작년엔 11일 쯤 활짝 폈는데 아쉽다
어제 올랐던 원미산은 활짝이었는데, 고도나 위도도 차이 나지만 시내외 차이인것 같다
다시 팔봉산을 향해 간다
소나무 길이다
등산로 안내도
소나무 쉼터에 있다
가현정(歌鉉亭)
소나무쉼터를 지나면 있다
삼형제 바위
삼형제 바위
진달래 동산에서 멀어져선지 한가하다
사랑의 쉼터
조용한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상주산(146m)
비닐코팅 안내판이 나무에 결려 있다
부서진 벤치
소박한 쉼터가 나온다
위험 접근금지 안내판
반갑지 않은 안내판이다
길동무 같이 반가운 리본도 나온다
한남정맥 리본도 부산 · 마산 · 광주 · 울산 등 전국구로 나온다
모두가 동지인 것 같고 반갑다
길은 넓어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이다
넓은 길이다
군교통호
앗~ 절개지다
355번 도로가 맥을 끊어놓았다
한남정맥인 학운산 · 수안산으로 가려면 길을 건너야 한다
정상은 출입금지 · 맥은 길로 끊어놓았다
다시 예전의 산과 길로 회복되길 바래본다
끊어진 길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군 벙커
다 내려온 곳이다
학운산으로 가려면 길을 건너 다시 시작해야한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국토도보종주 때가 생각난다
김포금쌀 간판
생태통로로 두 산이 이어지길 바란다
가현산 마루금
버스를 타러 걸어오니 보인다
결국 원점산행을 한 셈이다
가현산 정상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
거리는 6km 정도, 천천히 걸어 3시간 3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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