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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이야기 2

증평읍~진천읍

"오랜 시간 같이 걷다보니 형을 닮아가는 것 같아요" 길동무 빅터가 말한다

"그래 오래 함께했으니 서로를 닮아가겠지

더 좋은 건 우리가 함께하는 자연을 닮으면 좋은데

봄바람처럼 살며시 다가와 옷깃에 스미듯 그렇게..."

 

 

증평역

영등포발 7시 24분 열차로 4주 만에 다시 왔다

 

 

 

 

무속인의 집 연화당

진천으로 가기 위해 반탄교로 가다 창신로에서 만났다 

천신깃발은 흰색과 붉은색 깃발로 대나무에 매어져 대문 옆에 세워져 있는데 상고시대 소도에서 유래되었다

흰색은 하늘을 상징하고 천신과 신명을 의미하며, 적색은 땅을 상징하고 자신과 당의 모든 영신을 상징한다

 이런 상징적 의미완 달리 흰색 기는 점을 주로하는 무당 · 적색 기는 굿을 주로하는 무당을 나타낸다

 

 

 

 

인삼의 고장 증평군

 

 

 

 

증평문화회관 · 증평군의회

반탄교로 보강천을 건너면 왼쪽에 있다

 

 

 

 

두타산 / 598m

증평문화회관을 지나면 박쥐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산이 있다

연탄사거리 안내판이 앞에 있다

 

 

 

 

증평읍

지개태고개로 오르다 돌아 봤다

 

 

 

 

생거진천(生居鎭川) 빗돌

두타산 고갯마루에서 증평 · 진천이 나뉜다

 

 

 

 

은암리(청양) 빗돌

 

 

 

 

두타산 / 598m

제37사단 공병훈련장 안내판이 있다

 

 

 

 

초평호

화산삼거리에서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다

 

 

 

 

두타산 · 꽃섬

초평호가 보이는 정자에서 빅터의 커피 · 화과자로 이동식을 했다

 

 

 

 

진천 ·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삼거리

 

 

 

 

초평호를 끼고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다

진천군 발행 지도에는 청소년수련원에서 진천농교로 넘어가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다음과 네이버 지도에는 없다

 

 

 

 

충북카누경기장

두타산 삼형제봉에서 보면 앞쪽 섬이 한반도처럼 보인다

그 섬 왼쪽 붉은 색 건물이다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하늘다리

구름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초롱길로 이름붙은 초평호 탐방로가 있고

오른쪽 계단을 이용해 산으로 올라가면 초평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논선암

하늘다리 오른쪽에 있는 바위로 두타산의 세 신선(儒 · 佛 · 仙)이 내려와 담소를 나눈 바위로 우기에는 빗물이 모여 장관의 폭포를 이룬다

논선암 위 비룡승천봉으로 내려온 세 신선은 "죽정천이 흘러가는 주변 곳곳에 선배 · 학배 · 스승배 · 장배라는 지명이 있어

훗날 이곳에 배가 뜨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댐을 막아 초평호로 불리우며 배들이 뜨게 되었으니 신선들의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늘다리

초평호와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논선암 위쪽에서 봤다

 

 

 

 

용암정 임도

등산로에서 내려왔다

 

 

 

 

용암정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초등학생들이 야외학습을 나왔는지 우루루 올라간다

 

 

 

 

용암정(龍岩亭)

 

 

 

 

미호천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가 옆으로 지나고 산너머론 진천읍이 살짝 보인다

 

 

 

 

진천농다리

 

 

 

 

초평호

용암정 앞 전망대에서 보니 왼족으로 청소년수련원이 살짝 보인다

 

 

 

 

진천농다리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당기면 돌아가는 돌이 있어 「농다리」라 이름 붙었다

상산지(常山誌 1932)에는 고려 초기에 임희 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

본래는 28수(宿)를 응용하여 28칸으로 만들어졌다

 

 

 

 

천년정(千年亭)

용암정에서 내려오다 왼쪽에 있다

 

 

 

 

진천농교 /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상판석을 얹은 건쌓기 방식으로 만들었다

폭과 두께가 상단으로 오를수록 좁아지고 있어 물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배려가 살펴진다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다

 

 

 

 

세금천

진천농다리에서 봤다 

 

 

 

 

진천농다리

 

 

 

 

소습천(消濕泉) 빗돌

일명 어수천약수(御水泉藥水)다

 

 

 

 

소습천(消濕泉) /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

산비탈의 반석은 품(品)자형을 이루고 있고 반석 사이에서 용출되는 샘물은 연중 마르는 날이 없다

이 샘물은 풍습에 좋고 안질에도 양약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또한 세종대왕께서 안질 치료차 초정에 가시는 도중 이곳을 지나가실 때 이 샘물을 마셨다고 하여 일명 「어수천」이라고도 한다

 

 

 

 

천년사랑

청국장으로 점심을 했다

 

 

 

 

농다리 전시관

진천농교의 사계 · 농다리의 구조 · 세계의 다리 · 시대별 다리를 설명해 놓았다

 

 

 

 

한국의 옛 다리 농다리의 구성도

 

 

 

 

상산임씨 비석군

장렬공  임연 장군 숭모비 등이 있다

 

 

 

 

진천 상산임씨 부자충신공파 영세추모지

 

 

 

 

부자충신문(父子忠臣門)

임수전과 임현 부자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건립한 것으로

 임수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집 영솔하고 죽산 봉성에서 왜적과 싸워 많은 적을 무찔렀으나

군사와 무기가 부족하여 마침내는 적의 칼날에 맞아 장열한 전사를 하였다

임현은 명군과 후금이 싸울 때 명나라의 원군으로 강홍립군에 출정하여 싸웠으나 만주 부차성싸움에서 전사하였다

그 뒤 숙종 25년(1699)에 임수전에게는 형조참의를 임현에게는 공조참의를 증직하고

경종 원년(1721)에 부자 충절의 정려 건립의 명(命)에 의하여 세워진 것이다

 

 

 

 

장렬사(莊烈祠)

농다리 축조자로 알려진 고려 초 개국공신 임희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장렬사사적비가 앞에 있다

 

 

 

 

구산정

농다리와 소습정 등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충효예를 숭상하는 충신열녀 등이 많이 배출된 충효의 고장으로

인심이 후덕하며 경로효친 사상이 투철하여 우리마을을 찾는 분들과 이 고장을 이어갈 후손들에게

애향심과 경로효친 정신을 이어가는 향토의 전당으로 가꾸어 우리의 긍지를 드높이는 삶의 터전으로 삼고자

부락민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민의 뜻을 모아 구산정을 건립했다

 

 

 

 

구산동황룡토석(龜山洞黃龍土石) 빗돌

 

 

 

 

은진송씨 열녀문

조선 헌종때 호조참판 임대철의 처 은진송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열녀정문이다

부인 송씨는 부모님께 매일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물어서 살피는 등 효성을 다할 뿐 아니라

부군에게 순종하며 가정의 화목과 부군의 사회활동을 위하여 모든 내조를 다하던 중

헌종 11년에 부군이 별세하자 장례 전날 밤 여필종부의 굳은 결심으로 부군의 뒤를 이어 자결하니 향년 30세였다

때마침 이 지방을 지나던 암행어사 이승수가 이 사실을 듣고 그 열녀로서의 행동에 감탄하여

조정에 품신 · 정부인을 증직하고 철종 2년(1851) 열녀정문을 세우게 되었다

 

 

 

 

진천읍

열녀문을 지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백곡천 지류를 따라 다람비들을 걷는다

멀리 서운산 그리고 만뢰산과 무제봉 아래 진천읍이 있다

 

 

 

 

두타산

다람비들을 걷다 돌아 봤다

 

 

 

 

진천 문백전기전자농공단지로 들어가는 길이다

 

 

 

 

용화사(龍華寺)

신라 성덕왕(재위 702~737)때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오랜동안 폐사된 채 방치되었다가 1946년 비구니 자심이 중창하였다

 

 

 

 

용화사 석불입상(龍華寺 石造如來立像) / 충북 유형문화재 제138호

이 불상은 7m 크기의 거대한 화강암 보살 입상으로 고려시대 보살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진천지역에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한 송덕 불상으로 숭모되고 있다

 

 

 

 

실내포장마차집

용화사가 있는 산 뒷편, 진천읍 입구에 줄지어 있다

 

 

 

 

진천성당

29위의 유명 순교자와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진 성당이다

배티성지에서 연풍성지까지 성지순례 84.6km 구간에 들어있는 진천성당 언덕을 올라가는데

신부님이 나오시더니 어디서 왔느냐 등 인사를 나누더니 쉬었다 가시라며 빵을 갖다 주신다

 

 

 

 

진천성당 내부

 

 

 

 

성당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 중인 빅터

 

 

 

 

진천읍사무소

 

 

 

 

이공영만현충비(李公英男顯忠碑)

선무훈원종일등(宣武勳原從一等) · 증가선대부병조판서(贈嘉善大夫兵曹判書)

진천 덕산면 가전리 출생으로 본관은 양성 자는 사수이다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선조 31(1598) 노량해전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사후 1605년 선무훈원종일등공신에 봉해지고 숙종 때 병조판서에 추서되었다

이 현충비는 진천군 유도회에서 1960년에 세웠다

 

 

 

 

진천 삼수초등학교

 

 

 

 

회화나무 보호수

옛 진천현의 지소 입구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진천을 지키는 상징으로 여겨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

나무 나이 약 600년 · 지정일자 1982, 11, 11

 

 

 

 

진천중앙시장(옛 양조장 골목)

 

 

 

 

세왕주조 덕산막걸리

물 좋고 평야가 넓어 쌀 생산량이 많고 쌀의 질이 좋은 진천 들녘에서 수확된 햅쌀로 빚은 덕산 막걸리는

1929년 덕산양조장을 설립 · 이듬해 지금의 공장을 준공하였다

2003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58호로 등록되었다

연포탕과 함께 했다

 

 

 

 

진천농교 주변 탐방로 안내도

참고로 올려본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7.7km · 소요시간 8시간 15분

총 걸은 거리 441.8km · 총 소요시간 142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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