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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청권사(淸權祠)

청권사(淸權祠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호)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을 모시는 사당이다
청권(淸權)은 신중청(身中淸) 폐중권(廢中權)의 약자로 〈처신한 것이 청도에 맞았고, 스스로 폐한 것은 권도에 맞았다〉는 뜻으로
옛날 중국 주(周)나라 때 태왕이 큰 아들 태백과 둘째 아들 우중보다는 셋째 아들인 계력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뜻이 있음을 간파한

태백과 우중 형제는 시골로 가서 머리를 깎고 은거하며 아우에게 왕위를 양보한 미덕을 공자가 청권이라 칭송한 말로 「논어」에 전하고 있다
효령대군께서 아버지이신 태종대왕의 의중을 헤아려 아우인 충녕대군(세종대왕)에게 왕위를 양보한 미덕을
세종대왕께서는 나의 형이 곧 청권이라고 칭송하셨고 정조대왕께서 효령대군의 사당을 청권사로 사액하신데서 연유한다

 

 

청권사(淸權祠) 외삼문

 

 

 

 

모연재(慕蓮齋)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이다

 

 

 

 

효령대군(孝寧大君) 신도비
모연재 옆에 있다

 

 

 

 

비각으로 올라가는 길

 

 

 

 

효령대군 내외분 묘표석 비각
효령대군 내외분의 묘소에 세웠던 원래의 묘표석으로 오백 년 풍마우세로 마모 균탁하여 형상 보존이 어려워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997년 10월 28일 여기 비각을 지어 옮겨 세웠다
헌수비(獻樹碑)가 옆에 있다

 

 

 

 

효령대군 청효송지묘(孝寧大君 淸孝公之墓)

 

 

 

 

예성부부인 해주정씨지묘(藝城府夫人 海州鄭氏之墓)

 

 

 

 

효령대군 이보(孝寧大君 李補) 묘역
조선 제3대 왕인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과 그의 부인 해주정씨를 합장한 묘역이다
효령대군의 이름은 보(補)인데, 1412년(태종 12)에 효령대군으로 봉해졌다
효령대군은 독서를 즐기고 활쏘기에 능했으며,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깊었다
특히 불교에 많은 관심이 있어 1464년(세조 10) 옛 흥복사 터에 원각사를 짓는 일을 담당하였고 원각경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간행하였다
영조는 1736년(영조 12) 이곳에 사당을 지었고 정조는 1789년(정조 13)에 「청권사(淸權祠)」라는 편액을 내렸다

 

 

 

 

효령대군 내외분의 묘소
묘역에는 신도비 · 구 묘표 2기 · 장명등 · 문인석 2쌍이 남아 있어 조선초기 대군(大君) 묘역의 규모와 형식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다
효령대군(왼쪽) ·  해주정씨(오른쪽) 묘로 묘표석은 동질의 돌로 다시 만들어 세웠다

 

 

 

 

문인석
방배동이 아래로 보인다

 

 

 

 

통훈대부 한성판관 이사건 묘(通訓大夫 漢城判官 李思騫 墓) / 7대손

숙인 청송심씨(淑人靑松沈氏) 합장묘다

 

 

 

 

통훈대부 전주이씨(通訓大夫 全州李氏) / 8대손

숙인 풍양조씨(淑人 豊壤趙氏) 합장묘다

 

 

 

 

문인석 머리만 보이는 효령대군 묘와 7대손 묘
청권사로 가다 돌아 봤다

 

 

 

 

효령대군 구 신도비
청권사 좌측에 있다

 

 

 

 

내삼문
청권사 가는 길에 있다

 

 

 

 

청권사 사무국

 

 

 

 

모연재(慕蓮齋)
연못이 왼쪽에 있다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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