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이야기

북한산둘레길9구간(마실길)

이웃에 놀러간다라는 뜻의 마실길 구간은 은평 뉴타운과 인접한 구간으로

동네마실 나온 기분으로 가볍게 걷다보면 생태적 ·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를 만나게 되는 구간이다

은평 보호수로 느티나무 · 은행나무를 볼 수 있으며 그 중 마을을 지키는 지신처럼

수령 220년의 느티나무 5그루가 아름드리 가지를 뻗고 있고 높이 15m · 둘레 3.6m나 된다

한국의 여느 마을처럼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민가에서 삶의 체취가 감돌고 있다

 

 

북한산둘레길9구간(마실길) 아치

 

 

 

 

화의군 이영 묘역(和義君 李瓔 墓域)

조선 제4대 왕인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로

1455년(세조 1) 단종 복위사건에 연루되어 전라도 금산으로 유배되었다가 사사되었다고 전한다
화의군은 종친으로서는 드물게 단종 복위운동에 참여하는 등 절의를 지킨 인물로 전해진다

사당인 충경사와 재실 그리고 신도비 · 홍살문 등이 있다

*

북한산둘레길9구간은 아니나 들렸다

 

 

 

 

문정헌(文貞軒) / 은평 한옥마을 한옥주택 17호

오른쪽 산으로 들면 영산군 이전 묘역(寧山君 李恮 墓域)이 있다

 

 

 

 

문정헌(文貞軒) 편액

 

 

 

 

영산군 이전 묘역(寧山君 李恮 墓域) / 서울특별시 기념물

조선 제9대 왕인 성종(成宗)의 13남인 영산군 이전(寧山君 李恮 1490~1538)과 그 아들인 장흥군 이상(長興君 李祥)

손자 덕원도정 이경의(德源都正 李鏡義) · 증손자 강진부정 이종(康津副正 李琮) 등 4대에 걸친 묘역으로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묘제의 변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산군 이전(寧山君 李恮) 묘

쌍분 삼위장으로 향좌측의 묘는 영산군과 첫 부인인 금릉군 부인 청송심씨와의 합장묘이고

향우측 묘는 둘째 부인인 교성군부인 경주정씨의 묘이다

 

 

 

 

군부인 경주정씨(郡夫人 慶州鄭氏) 묘비

금릉군부인 심씨의 이수형(螭首形) 대리석 묘표의 수려한 조각과

교성군부인 정씨의 하엽형(荷葉形) 화강암 묘표도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함흥 군부인 황씨(咸興 郡夫人 黃氏) 묘

향우측 기슭엔 셋째 부인인 군부인 함흥황씨의 묘가 있다

 

 

 

 

은평구 느티나무 보호수 5그루
성종의 13번째 왕자인 영산군의 사위이며 경주정씨 54세조인 정충인 공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직접 심었다
왼쪽 나무 높이 16m · 둘레 310cm · 나이 약 220년 · 지정일자 1981. 10. 27

오른쪽 나무 높이 15m · 둘레 310cm · 나이 약 130년 · 지정일자 1981. 10. 27

 

 

 

 

은평구 느티나무 보호수 5그루

왼쪽 나무 높이 13m · 둘레 290cm · 나이 약 220년 · 지정일자 1981. 10. 27

오른쪽 나무 높이 15m · 둘레 345cm · 나이 약 120년 · 지정일자 1981. 10. 27

 

 

 

 

진관사 태극기 빗돌
진관사 칠성각 해체복원 불사중에 독립신문을 비롯한 신문 6종 20점이 태극기 안에 싸인 채로 발견되었다
이 유물은 1919년 중국과 국내의 항일독립운동에 직접 사용된 것으로

진관사가 당시 서울지역 항일독립운동의 거점 사찰이였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 /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458호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사용한 진관사 태극기

 

 

 

 

북한산둘레길 종합안내도

 

 

 

 

진관천다리

진관 야생 동 · 식물 보호구역 안내판이 있다

 

 

 

 

진관천

 

 

 

 

은행나무 숲

 

 

 

 

느티나무쉼터

 

 

 

 

돌탑 포토포인트

 

 

 

 

북한산둘레길9구간(마실길) 아치

 

 

 

 

 

동자석 2점

예전에 있던 파전집이 없어지고 쉼터가 있다

 

 

 

 

동자석 2점
파전집 기름에 찌들어 병들었다

*

2013. 09. 07

 

 

 

 

진관천 옆 길이다

 

 

 

 

진관천을 지나는 데크길이다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산성정계(山城㝎界) / 북한산성의 경계를 밝히는 바위 글씨

산성과의 거리가 5리(里)임을 알리는 경계 표지로 조선 숙종 46년(1720) 경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산성 서쪽 황무지를 개간하기 위해 산성으로부터 5리 이내의 경계를 정하고

새로 개간한 땅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라는 기록이 《승정원일기》에 있다

 

 

 

 

산성정계(山城㝎界)

글자당 크기는 32x24cm이며, 山城㝎界 네 글자를 위에서 아래로 가지런히 새겼다

」은 「定」과 같은 글자이다

 

 

 

 

북한산둘레길10구간(내시묘역길) 아치

 

 

 

 

북한산둘레길9구간(마실길) 아치

아치를 지나 돌아봤다

 

 

 

 

북한산둘레길 안내판

삼천교 앞이다

*

마침점은 입곡삼거리버스정류장이다

 

 

 

 

걸은 거리 8.85km · 소요시간 4시간 51분

*

북한산둘레길 8구간 · 9구간을 이어 걸었다

*

2024. 02. 25

'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향교  (0) 2024.03.29
화성시공예문화관  (0) 2024.03.28
영산군 이전 묘역  (0) 2024.03.28
화의군 이영 묘역  (0) 2024.03.28
북한산둘레길8구간(구름정원길)  (0)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