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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잿머리성황당

잿머리성황당(안산시 향토유적 제1호)

안산의 전통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성곡동 잿머리 주민들이 해마다 봄가을 두 번에 걸쳐 성황제를 지냈던 곳이다

봄 성황제는 성황을 모시고 유가(遊街)를 돌며, 가을에는 햇곡식으로 시루를 준비하여 신곡맞이로 올렸으나

봄 성황제는 이미 그 전통이 끊어졌고, 가을 성황제는 1985년부터 안산시의 문화행사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성황제의 유래는 고려 때 내의시랑 서희가 송나라에 사신으로 가기 위해 이곳 아랫편 해안에서 배를 타자

별안간 폭풍우가 몰아쳐 제사를 지내고 풍랑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날 밤 서희의 꿈에 신라 경순왕의 비 홍씨와 홍씨의 어머니 안씨가 소복을 하고 나타나

"나라가 망한 뒤 비명에 죽은 것이 한이 되어 혼령이 떠돌아다니므로 거처를 얻고자 풍랑을 일으켰다"라고 했다

다음 날 서희는 그곳에 성을 쌓게 하고 사당을 짓고서는 화가를 시켜 두 모녀의 영정을 그려 모신 후 위령제를 지내게 했다

그러자 바다가 잠잠해져서 무사히 사신 행차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그 후부터 중국에 드나 들 때면 반드시 그 사당의 혼령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성황당은 고려 초기에 처음 세워진 후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새로 지어지거나 고쳐 지어졌다가

1966년 잿머리성황당 복원 추진위원회에 의해 단청을 입힌 47.5㎡(14평) 크기의 콘크리트 기와집으로 다시 지어졌다

 

 

잿머리성황당(안산시 향토유적 제1호) 방향안내판

 

 

 

 

잿머리(城頭里) 안내 빗돌

골우물(古井) · 안말(安村 · 內村) · 도란말(廻村)을 총칭하여 잿머리라고 불렀는데

이는 도란말에 있는 해봉산의 산성(山城)과 잿머리성황당을 신성시하여 주민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며 마을 구심체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잿머리성황당

 

 

 

 

잿머리성황당

 

 

 

 

잿머리성황당

잿머리성황제 전수회관이 왼쪽에 있다

잿머리성황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8호이다

 

 

 

 

잿머리성황당 안내판

 

 

 

 

잿머리성황당 치성이나 굿을 하는 곳이다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있다

 

 

 

 

시화호

우음도 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