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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일곱집매(기지촌여성 평화박물관 )

일곱집매(기지촌여성 평화박물관)는 젊은 시절 기지촌 클럽에서 지내며 민간외교관 · 달러벌이 역군으로 칭송받았으나
노년에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사회의 차별과 가족의 외면을 받으며 살다가 외롭게 떠나신 여성들을 기억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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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집매는 기지촌여성 평화박물관이 자리한 평택 안정3리의 옛 이름으로 일곱 집이 다정한 자매처럼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햇살사회복지회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은 지역문화자원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기지촌여성 평화박물관 일곱집매를 평택 안정리에 개관했다

 

 

햇살로 수놓는 공간 · (사)햇살사회복지회
박물관 조성에는 한 명의 기지촌 피해 여성 할머니의 큰 후원으로 부지 일부를 매입하고
20여 년간 기지촌 피해여성 지원을 위해 희생해온 (사)햇살사회복지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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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 말씀으론 열려 있다 했는데 문이 닫혀져 있어 사진은 밖에서만 만들었다

 

 

일곱집매
평택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이 형성되었다
특히 안정리에는 캠프 험프리즈를 중심으로 기지촌이 생겼다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
기지촌 여성들의 삶이 곧 우리의 역사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녀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빈방 있음 · 기획전시관

 

 

햇살로 남은 분들
나무 명패가 걸려 있다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
주용성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기지촌여성 평화박물관 개관특별전 /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

 

 

빈방 있음
기지촌 할머니들 중 고독사 후 발견된 한 할머니의 방 앞에 붙여진 문구다
노년의 쓸쓸하고 남루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상설전시관 평택
기지촌 여성들의 역사와 기록, 그리고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 쪽 벽면에는 기지촌 할머니들의 증언과 그들의 삶을 풀어내고, 함께하는 과정 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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