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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태안 솔향기길1코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태안 앞바다에 2007년 12월 7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태안 앞 바다에서 충돌하여 유조선에 구멍이 뚫려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윤천선생은 기름 제거작업을 위해 위험한 비탈과 언덕에 길을 내어 간신히 바닷가로 접근하도록 험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후 오솔길을 3년 동안 달랑 곡괭이 하나 가지고 산을 깎고 다듬어 꾸지나무골과 만대를 연결하여 지금의 솔향기길 1코스(10.2km)를 완성하였다

또한 태안군에서 안전시설과 정자를 세우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솔향기길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제 명품 솔향기길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답과 함께 휴식과 건강의 길로 탈바꿈하였다

 

 

태안절경 천삼백리(솔향기길) 안내판 · 태안솔향기길 1코스 들머리 아치

태안절경 천삼백리(솔향기길) 1코스부터 5코스까지의 지도 · 코스 길이 등이 있다

 

 

 

 

만대항 들머리에서 삼형제바위로 가는 데크길이다

사진은 출발하기 전에 만든 사진으로 데크길 밑으로 물이 차 해변으로 걸을 수 없다

만조시에는 데크길 중간에서 산으로 올라야 한다

 

 

 

 

삼형제바위 · 황금산 · 대산석유단지

삼형제바위는 보는 장소에 따라 하나로도 보이고 둘 · 셋으로도 보인다

바위를 중심으로 남쪽방향인 만대부두에서 보면 첫째인 큰형이 아우들을 감싸 숨겨줘 하나로 보이고

서쪽 방향인 구매에서 보면 첫째가 둘째아우를 감싸 숨기고 막내 아우를 드러내어 첫째와 막내 둘로 보이고

동방의 황금산 앞바다에서 보면 삼형제 모두가 드러나 셋으로 보인다

이러힌 현상은 한 집안에 삶을 같이 하는 삼형제가 서로 감싸주고 의좋고 다정하게 지내면서

잘못된 것은 숨겨주고 잘된 것은 드러내는 현상과 같다고 전해지고 있어 의좋은 삼형제바위로 알려져 있다

 

 

 

 

오배산 · 벌말해수욕장 · 자용산

코스가 짧아 조금 늦게 출발한 덕에 해변으로 걸을 수 있었다

 

 

 

 

작은구매 · 삼형제바위

작은구매 옆에 의좋은 삼형제바위가 있는데 굴따러 가서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를 계속 기다리다

삼형제 모두 물에 잠겨 바위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솔향기길 아치

바다에서 언덕으로 오르는 곳이다

 

 

 

 

만대항 · 꾸지나무골 방향안내판

언덕 마루에 오르면 맞은 편에 큰구매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큰구매 독살

위쪽으로는 소나무 숲과 아래는 수등(사구)이 자리하고 있는데 물살이 쎄다보니 독살에 큰 고기들이 많이 잡혔다

 

 

 

 

삼형제바위

큰구매 옆 하얀 도로로 내려왔다

 

 

 

 

솔향기길

겸손히 다니라고 1코스 시작부터 굽은 소나무가 있다

 

 

 

 

참나리

 

 

 

 

수인등표 등대 · 장안여

섬돌 모양으로 길게 뻗어 물에 잠기고 드러나기 때문에 「장안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만대부리 해안으로부터 150m 바다 깊숙이 뻗어나가 가로림만으로 들어오는 항로 근방에 있어 항해의 위험요소 바위로

해수의 유속이 빠르고 안개가 자주 짙게 끼어 크고 작은 해난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938년 (음)2월 17일 인천~구도간 여객선 해룡환이 짙은 안개로 파선하여

80명의 승선인원 중 7명만 생존하고 모두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있어, 이 지점에 1998년 점등함으로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이 안도하고 있다

 

 

 

 

근욱골해변 방향

붉은앙뗑이(가파른 곳)에서 봤다

 

 

 

 

서해전망대

쇠막금을 지난 곳으로 안내판에 울도 · 지도 · 선갑도 · 문갑도 · 덕적도 등의 사진이 있다

 

 

 

 

망원경으로 낚시꾼들을 보고 있다

 

 

 

 

당봉전망대

예로부터 풍어제를 지내는 곳이었다

당봉에서 제를 지내면 구매 독살에 물고기가 가득 잡혔다고 하여 당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후 솔향기길이 조성되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워 해맞이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당봉전망대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섬 같은 느낌을 준다

매년 1월 1일 7시 해맞이행사와 떡국 나눔도 한다

 

 

 

 

오배산 · 벌말해수욕장 · 자용산 방향이다

 

 

 

 

회목쟁이

바다에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좁고 잘록해서 회목쟁이라 한다

 

 

 

 

근욱골

샘너머 근욱골엔 양식장이 있고, 옆에 칼바위가 있다

 

 

 

 

수국

장마철에 감상하기 좋은 꽃으로 처음에는 청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색이 변하여 청자색이 되었는가 하면 분홍색으로 변해간다

예식장에서 부캐로 많이 사용한다

 

 

 

 

인동(금은화)

어떤 악조건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로 우리 민족만큼이나 끈기가 강한 식물이다

인동은 추위에 강해 서리가 내릴 때까지 생장을 계속하며 워낙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한번 뿌리를 내리고 나면 여간해서 죽지 않고 번성하기 때문에 서양 정원에서는 오히려 골칫거리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칼바위

바위 모양이 칼날같이 날카롭게 세워져 있어서 칼바위라 한다

 

 

 

 

창포

큰노루금을 지난 곳이다

 

 

 

 

수룽구지

앙뗑이 · 지레너머 · 수룽구지 등 알 수 없는 방언들이 많다

설명 안내판이 있으면 좋겠다

 

 

 

 

가마봉전망대

가마봉은 썰물일 때 배를 타고 파도가 넘실대는 갯바위를 바라보면 갯바위 모양이 가마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새색시가 가마를 타고 가마봉에서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살게 된다고 전한다

 

 

 

 

솔향기길 지킴이 차윤천과 곡괭이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후 오솔길을 3년에 거쳐 달랑 곡괭이 하나로 길을 만든 솔향기길 개척자다

 

 

 

 

여섬

면적 약 1ha · 높이 20m의 작은 섬인데 안쪽에 있는 대섬과 비교하면 면적과 높이 · 섬 모양이 비슷하다

서해바다 쪽으로 이원방조제 축조로 제방 안에 있는 섬은 육지화되고 단 하나 남은 섬이 되었다

옛 선인들이 지명을 지을 때, 이 섬이 유일하게 하나만 남게될 것을 예견하고 남을 여(餘)자를 붙여 여섬이라고 이름 지은 것 같다

 

 

 

 

여섬

북쪽 가마봉 쪽에서 여섬을 바라볼 때 여인상으로 보인다. 서쪽 끝부분에 우뚝 솟은 바위가 남자의 신(腎)처럼 보인다

파마머리를 한 여인이 남근(男根)을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니 계집 여(女)자를 붙여 여섬이라는 이름도 붙여볼 만하다

 

 

 

 

까치수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망대

이곳에서 안양서 온 두 여성을 세 번째 만났다

 

 

 

 

돌앙뗑이

솔향기길 1코스의 꽃이라 할만큼 금계국이 많다

 

 

 

 

돌앙뗑이를 지나 언덕으로 오른 지점으로 리본이 많아 만들었다

 

 

 

 

지레너머 솔숲을 지난다

 

 

 

 

차윤천씨의 무인매점과 솔숲캠핑장이 있는 곳이다

여러 채의 펜션과 카페 해랑해도 있다

 

 

 

 

꾀깔섬

간조시에는 용난굴로 갈 수 있다

 

 

 

 

용난굴 방향안내판

용난굴이 있는 바닷가로 내려간다

 

 

 

 

용난굴

옛날에 「용이 나와 승천한 곳」이라 하여 용난굴이라 전해오고 있다

동굴 속으로 18m쯤 들어가면 양쪽 두 개의 굴로 나누어진다

두 마리 용이 한 굴씩 자리를 잡고 하늘로 오르기 위해 도를 닦았는데 한 마리 용이 먼저 굴에 용의 발과 꼬리비늘을 남기고 하늘로 승천하였다

또 다른 용은 승천길이 막혀 승천하지 못하고 굴 속에서 몸부림을 치다가 동굴 벽에는 핏물자국을 남기고

동굴 앞에서 망부석이 되어 용굴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용난굴

동굴 안에서 봤다

 

 

 

 

망부석

오른쪽 선돌이다

 

 

 

 

자연이 만든 돌조각

여섯 개의 돌조각이 그럴 듯해 찾아나섰으나 하나만 찾았다

 

 

 

 

곰바위

여섯 개 중 하나만 찾았다

 

 

 

 

손바닥바위 같이 생긴 모양이 많아서 한 바퀴 돌아보았으나 못찾았다

 

 

 

 

해와송

길이 13m · 둘레 2.2m · 나이 약 100년

모든 소나무는 서서 자라는데 바다에 누워 사는 소나무 「해와송」은 편안한 나무 같이 보이지만 파도가 넘시댈 때 바닷물에 잠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을 견디고 살아온 해와송을 고사 직전에 발견한 솔향기길 개척자 차윤천씨는

해와송을 살려내기 위해 8년 동안(2007년~2015년) 연못도 만들고 바윗돌로 감싸주고 정성들여 아름답게 가꿨다

 

 

 

 

해와송

 

 

 

 

별쌍금일몰전망대

산허리길로 가다 마루금이 궁금해 올라와 보았다

 

 

 

 

돌조각해변

망부석 · 곰바위가 보인다

 

 

 

 

뱃면

차돌백이 · 와랑창 · 독수리바위가 있다

뱃면에 있는 와랑창은 바위 틈새로 깊은 굴이 있어 파도가 조금만 쳐도 와랑와랑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서 와랑창이라 불린다

 

 

 

 

여섬

돌조각해변 뒤로 보인다

 

 

 

 

정자

뱃면에서 전망대를 지난 곳으로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태아항

작은어리골 쉼터를 지난 곳으로 목교 밑으로 양식장 해수가 흐르는 곳이다

 

 

 

 

자드락펜션

바닷가에 아늑하고 평화로운 펜션이다

 

 

 

 

솔밭

도투매기전망대를 지난 곳이다

 

 

 

 

솔밭 언덕에서 내려온 곳이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

푸른 소나무 숲이 바로 해수욕장과 닿아 있어 한여름 햇살을 피하기 좋은 매력 있는 해수욕장으로

썰물 때는 좌우측 바위들에 굴딱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굴 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백사장 길이는 약 200m 정도이며 좌우 측면이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둥글게 안쪽으로 들어가 파도가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

솔향기길1코스 종점이다

 

 

 

 

솔햘기길 캠핑장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꾸지나무길로 잠시 오르면 있다

 

 

 

 

꾸지나무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내3리 버스정류장까지 걷는다

 

 

 

 

대우도

사목해수욕장과 마을회관 갈림길에서 왼쪽 마을회관 길로 잠시 내려서면 양식장 너머로 보인다

 

 

 

 

라씨민박

사계절민박 · 꾸지포민박을 지난 곳이다

 

 

 

 

내3리복지센터

이곳이 내3리버스정류장이다

호프 · 치킨을 파는 슈퍼 앞 벤치에서 14시 55분 버스를 탔다

 

 

 

 

솔향기길 버스시간표

만대항 운영수산회센터에 붙어 있다

꾸지나무골 경유라 써있는데 실제는 경유하지 않았다

내3리버스정류장으로 나와 타는 게 안전하다

 

 

 

 

냉면만허유~

물냉면 · 비빔냉면만 파는 원조부석냉면집이다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들렸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10.8km, 소요시간 6시간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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