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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청송 주산지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5호로 지정된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저수지는 길이 200m · 너비 100m · 수심 약 8m로 크기는 아담하지만 준공이후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오면 비응결응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주산지에는 20~300년된 왕버들 30여 그루가 있는데 그 풍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주산지 주차장 매점 · 민박

주산지는 이곳에서 약 1km 떨어져 있어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주산지 가게

커피와 버섯 등을 파는 가게다

 

 

 

 

주산지 왕버들길

주산지 왕버들길 안내판이 다리 건너에 있다

 

 

 

 

주산지 안내판

주산지에는 두 곳의 전망대가 있다

 

 

 

 

주산지 둑

길이 200m · 너비 100m의 아담한 크기다

 

 

 

 

주산지

주산지의 물은 주산현 꼭대기에 있는 별바위에서 시작하여 주산지에 머물렀다가 주산천으로 흘러 내려간다

*

주산지 송덕비가 왼쪽 바위에 있다

 

 

 

 

주산지 송덕비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주산지 축조에 공이 큰 이진표(李震杓)를 기리는 송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진표의 후손 월성이씨들과 조세만(趙世萬)이 1771년 세운 것이다

*

송덕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건륭36년 신묘10월일립(乾隆三十六年 辛卯十月日立) · 1771년 시월에 세우다
이공제언성공송덕비(李公堤堰成功頌德碑) · 이공의 제방축조 성공을 기리는 비

 

 

 

 

주산지 왕버들

주산지의 사계절이 바뀌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촬영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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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망대다

 

 

 

 

주산지 왕버들

1720년 주산지가 조성되기 전부터 이곳에 살던 왕버들은 주산지의 운무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수령이 오래되어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주산지 왕버들

왕버들은 물을 좋아하지만 물속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다

하지만 주산지 왕버들은 물속에서도 호흡하기 위해 호흡근을 발달시켰다

 

 

 

 

왕버들 네 그루

주산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경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왕버들 두 그루

주산지의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욱 아름답다

 

 

 

 

주산지 보물 왕버들

두 번째 전망대로 관람할 수 있는 끝 부분이다

 

 

 

 

주산지 보물 왕버들

저수지 끝 부분으로 나무 밑에 잉어들이 많다

 

 

 

 

주산지 보물 왕버들

잉어들과 함께 만들었다

 

 

 

 

잉어

조금 가까이 들어가 봤다

 

 

 

 

쉼터로 가는 길이다

 

 

 

 

주산천

주산천을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2020, 05, 22)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2.9km, 소요시간 1시간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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