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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양주 노고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노고산(老姑山 496m)은 비교적 낮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육산으로 북한산을 조망하기 좋다

단점으론 군부대가 있어 부분적으로 통행이 제한되기도 하고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산객들은 바로 밑 헬기장이 정상이다

*

2020년 새해 첫 산행지로 북한산을 생각하다 북한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고산을 선택했다

 

 

솔고개 · 교촌예비군훈련장 버스정류장

불광역에서 34번 버스로 왔다

시점이다

 

 

 

 

군부대와 그린교회 간판 사이가 노고산 들머리다

버스정류장에서 50여 m쯤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만든 사진이다

 

 

 

 

노고산 등산로 입구 안내목

군부대와 그린교회 간판 사이에 있다

 

 

 

 

군부대와 그린교회 간판 사이 도로 첫 번째 사거리다

노고산 들머리는 이곳에서 약 200m 직진하면 왼쪽에 있다

 

 

 

 

노고산 들머리

청룡사 · 노고산 방향 안내판이 보인다

 

 

 

 

노고산 3.3km 방향안내판

버스정류장에서 이곳까지 약 0.7km쯤 되니 노고산까지 총 4km쯤 된다

*

여기까지는 군부대로 인해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 산행 진입로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산길은 거의 외길이다

 

 

 

 

노고산 방향안내판을 지나 잠시 걸으면

물이 흐르지 않는 작은 계곡이 나오고 그 오른쪽에 리본이 있다

 

 

 

 

작고 마른 계곡을 끼고 잠시 걸으면 오른쪽으로 바위군이 보이고 그 윗쪽에 벤치 두 개가 있다

그곳에서 자켓을 벗었다

 

 

 

 

노고산 2.6km · 청룡사 0.9km 방향안내판

벤치에서 잠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족쪽으로 오른다

*

여기서부터는 군부대 철펜스만 따라가면 된다

 

 

 

 

노고산 2km 방향안내판

 

 

 

 

군부대 철문 앞이라 직진할 수 없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군부대 철문

왼쪽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노고산 2.1km · 청룡사 0.4km · 일영유원지(삼상리) 1.7km 방향안내판

*

노고산 2km 안내판에서 3~4분을 걸어왔는데 거리는 2.1km로 늘어나 있다

방향안내판 제작을 다른 곳에서 한 것 같다

 

 

 

 

우회로 안내문

이 구간은 군부대 사격장이 인접하여 사고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우회하란다

 

 

 

 

우회로로 오른 마루금이다

 

 

 

 

마루금으로 잠시 걷다보면 다시 우회로 안내판이 나온다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우회로로 오른 마루금이다

 

 

 

 

마루금으로 잠시 걷다보면 군부대 철펜스가 끝난다

 

 

 

 

햇살 따스한 마루금길이다

 

 

 

 

군부대 출입금지 안내판

왼쪽 마루금에서 내려와 봤다

*

이곳부터는 오른쪽 군부대 도로로 올라간다

 

 

 

 

군부대 시멘트도로

 

 

 

 

노고산 정상

억새가 핀 군부대 도로를 오른쪽으로 돌자 보인다

 

 

 

 

백운대 · 인수봉 · 만경대

군부대가 있는 노고산 정상 가까운 곳에서 봤다

 

 

 

 

군부대 철문

이곳에서 철펜스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

 

 

 

 

노고산(老姑山 496m) 정상석

발칸포가 그려져 있는 시멘트 축대 아래 예전 정상석이 있고 그 축대 위에 군부대 건물이 있다

*

군부대로 출입금지 지역이다

 

 

 

 

노고산 정상

군부대 철문에서 철펜스를 따라 반 바퀴 돌아와 봤다

 

 

 

 

헬기장

다시 아랫 쪽으로 잠시 내려오니 넓은 헬기장 쉼터가 나온다

이곳이 산객들에겐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다

이곳 따스한 햇살 속에 이동식을 했다

 

 

 

 

북한산 마루금

원효능선 · 백운대 · 영봉 · 상장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대에서 비봉 · 향로봉 · 족두리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상장능선에서 도봉산 · 사패산까지의 마루금이다

 

 

 

 

노고산 정상석

북한산 마루금을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노고산(487m) 정상석

군부대 내에 있는 정상석이 496m였으니, 이곳이 9m 낮은가 보다

 

 

 

 

노고산 정상

이동식 후 옥녀봉으로 가다 돌아 봤다

 

 

 

 

삼하리 2.4km · 금바위저수지 3.1km 방향안내판

헬기장 끝부분에 있다

 

 

 

 

북한산

마루금으로 걸으니 전망이 트인 곳이면 바로 북한산이 보인다

 

 

 

 

삼하리 2km · 금바위 저수지 2.7km 방향안내판

삼하리 갈림길이다

 

 

 

 

작은 언덕 꼭대기다

노고산 마루금은 한북정맥 마루금이기도 하다

 

 

 

 

금바위저수지 1.8km · 노고산 정상 1.3km 방향안내판

이곳에서도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백운대 · 인수봉 · 만경대

노적봉을 비롯해 숨은벽능선 · 염초봉 · 원효봉까지 보인다

 

 

 

 

낮은 돌탑

 

 

 

 

북한산

 

 

 

 

사격훈련시 우회 경고문이 있다

특히 총성이 들릴시에는 반드시 우회하란다

더구나 그 방향에서 총성이 들리고 군부대 장교까지 나와 통행을 막고 있다

*

금바위저수지(오른쪽) · 삼막골(왼쪽) · 한북정맥의 옥녀봉은 직진해야 하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왼쪽 삼막골 방향에 있는 흥국사를 들리기로 했다

 

 

 

 

노고산 정상 · 흥국사둘레길 방향안내판

로프를 이용해 잠시 내려온 곳이다

 

 

 

 

흥국사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흥국사 둘레길 1코스이다

 

 

 

 

흥국사 둘레길 안내판

윗쪽에 혜명선원이 있다

 

 

 

 

흥국사(興國寺)

신라 문무왕 원년(661년) 당대 최고의 고승이였던 원효 스님께서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시던 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시고 산에서 내려와 이곳에 이르시게 되었고

서기를 발하고 계신 석조약사여래부처님을 보신 원효스님께서 인연도량이라 생각하여

본전에 약사부처님을 모시고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 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 것이다'하시며

이름을 흥성암(興聖庵)이라고 하여 오늘의 흥국사를 창건하시었다

- 미타전 아미타글 복장 연기문 -

 

 

 

 

흥국사 약사전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7호 · 5층석탑

약사전은 흥국사의 주전불이다

흥국사는 신라 문무왕 1년(661년) 원효대사가 절을 짓고 흥서사라고 이름했다

조선 숙종 12년(1686) 절을 다시 지었고, 영조 46년(1770)에는 이 절의 약사불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고 하여 절 이름을 흥국사로 고쳤다

이와 함께 약사전을 크게 중건하고 궁궐의 상궁들이 번갈아 머무르면서 선학을 공부하도록 허락했다

현존하는 약사전의 현판은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그 후 조선 후기인 고종 4년(1867) 승려 뇌응(雷應)이 약사전을 다시 세웠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몇 차례 수리해 왔다

약사전은 정면 3칸 · 측면 2칸의 규모로 다포계 팔작지붕이다

정면의 기둥머리에는 용 조각의 안초공이 창방과 평방에 직각 방향으로 놓고 결구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도 대들보 위에 직각 방향으로 놓여 합각부의 하중을 받아

측면 평주와 대들보에 분산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충량의 머리에 용 조각이 공포와 잘 어우러져 있다

 

 

 

 

약사전 현판

현존하는 약사전의 현판은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약사여래부처님

조선 숙종 12년(1686년) 절을 다시 지었고 영조 46년(1770년)에는 이 절의 약사불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고 하여 절 이름을 흥국사를 고쳤다

이와 함께 약사전을 크게 중건하고 궁궐의 상궁들이 번갈아 머무르면서 선학을 공부하도록 허락했다

 

 

 

 

흥국사 대방 /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제592호

대방은 전통사찰 흥국사에서 가장 큰 건축물로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어 일명 미타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기록에 의하면 1904년 25칸으로 증축하였으며, 1912년 또는 1915년에 다시 고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말 염불이 성행하고 접대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불전과는 다른 기능으로 대방이 지어지기 시작하였으며 규모가 큰 절 · 특히 왕실의 원찰을 중심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이는 사찰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경제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점에서 근대불교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흥국사 대방은 19세기부터 나타난 대방이 대부분 사라진 가운데 조선 말기 대방의 전체적인 형태와 구조를 원형대로 잘 보존하고 있으며

근대 불교 대방 건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흥국사 극락구품도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 아미타여래좌상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4호

흥국사 미타전 안에 봉안된 극락구품도는 가로 205cm · 세로 146cm 크기로 전체 크기를 각각 3등분하여 총 9면에

아미타불에 의한 극락정토의 아미타회상 장면과 왕생장면을 상품 · 중품 · 하품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이다

*

어두운 실내에 유리까지 끼워져 있어 사진으로 보기엔 적합하지 않다

 

 

 

 

흥국사 아미타여래좌상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4호

불상의 머리는 소라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듯한 머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얼굴은 평편하게 깍은 후 눈 ·  · 입 등을 조각하여 다소 평면적이지만 입가에 미소를 머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두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양 무릎 위에 올려놓고 다리는 결가부좌한 자세이다

양 어깨를 모두 감싼 옷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차례로 계단식의 주름을 만들고 있다

얼굴의 표현이나 옷주름, 조각수법 등에서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보이고 있고

1758년에 보수한 기록으로 보아 18세기를 전후한 불상으로 생각된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매우 부드러운 느낌의 이 불상은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극락구품도

어두운 미타전에 유리까지 끼워져 있어 걸개 그림을 사진으로 만들었다

 

 

 

 

흥국사 괘불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면 바탕에 채색 · 세로 628cm · 가로 381cm인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인 괘불도이다

1902년 고종의 후궁인 순비 엄씨가 발원하고 왕실이 시주자가 되었다

순비 엄씨는 상궁으로 궁궐에 입궁하여 황귀비의 지위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조선 말기 많은 불사를 후원하였다

괘불도의 도상은 서방 극락세계의 교주인 아미타불과 협시 보살인 관음 · 대세지보살, 가섭 · 아난존자와

문수 · 보현보살의 7존상을 그린 아미타괘불로 당시 불교 신앙이 반영되었다

불화 제작은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까지 근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경선 응석과 12명의 화승들이 담당하였다

괘불의 도상은 아미타삼존을 중심으로 가섭과 아난존자, 문수 · 보현보살이 등장하는 아미타칠존도이다

19세기 말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아미타 정토신앙의 유행으로 아미타괘불이 성행하게 되었다

석가모니불의 제자인  가섭과 아난존자, 문수 · 보현보살은 주존불의 도상과 관계없이 아미타계 불화에 삽입되었으며

문수와 보현보살은 머리를 두 갈래로 묶은 동자형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미타불이 오른손을 길게 내려 내영인을 취하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어 이 도상의 전거로 여겨진다

*

워낙 큰 괘불이라 사월초파일에만 전시된다

 

 

 

 

왼쪽부터 인수봉 · 백운대 · 만경대 · 노적봉 그리고 백운대 앞쪽 염초봉 · 원효봉이다

흥국사 북한산 전망대에서 봤다

 

 

 

 

흥국사 상수리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12m · 둘레 3.3m · 나이 약 250년 · 지정일자 1982년 10월 28일

*

왼쪽부터 의상봉 · 용혈봉 · 용출봉 · 나월봉 · 보현봉 · 나한봉 · 문수봉 · 승가봉 · 비봉 · 향로봉 · 족두리봉까지다

 

 

 

 

해탈문(解脫門)

불이문의 안쪽 이름이다

 

 

 

 

불이문(不二門)

해탈문의 바깥 쪽 이름이다

 

 

 

 

한미산(노고산) 흥국사 만일회비기비석(興國寺 萬日會碑記碑石)

고양의 천년고찰 흥국사는 의병장 연기우의 근거지였다

그는 강화진위대 출신으로 의병 조직을 체계화한 고양지역 최초의 부대장이다

박석고개 등에서 고양 · 양주 등으로 넘어오는 일본군에 맞서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이후 점차 경기북부지역으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나갔다

*

만일회비기비석은 1904년부터 1929년까지 매일 국가의 독립과 왕실의 안녕 등을 기원했던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흥국사의 창건과 연혁 · 보수 등의 내용이 기록되었다

당초에는 만일 동안 매일 법회를 올릴 계획이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삼십 년은 채우지 못하였다

 

 

 

 

흥국사(興國寺) 일주문

 

 

 

 

사곡(寺谷) 마을 · 창릉천(덕수천) 이야기

창릉천 중류의 옛 이름은 덕수천(德水川)이라 하기도 했으며 창릉천의 상류 일부지역은 청담천이라 부르기도 했다

창릉천은 북한산 백운대 부근에서 발원하여 사기막골과 고양시 덕양구의 동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고양시에서 발원하여 고양시 한강으로 들어가는 가장 큰 하천이다

 

 

 

 

북한산

창릉천 발원지이다

 

 

 

 

흥국사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14km, 소요시간 5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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