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박물관 별관은 상수도 관련 기술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리수 지하 물길 지도와 서울 워터 나우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수도박물관 별관
「물 만난 박물관 시와 노래가 되다」 전이 열리고 있다
「물 만난 박물관 시와 노래가 되다」 전시를 열며...
시는 자연이나 삶을 마주하며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글입니다
시의 출발은 노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기쁨이나 슬픔을 춤이나 노래로 표현했습니다
전시장 내부
물장수 사진
1908년 서울의 상수도가 완공되기 이전 물장사가 점차 하나의 직업이 되면서
각자의 급수 지역이 정해지고 일정 구획의 급수권이 매매의 대상이 되어 이를 통제할 단체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수상조합이라는 길드(Guild)가 형성되면서 물장수들은 1인당 10~20호씩 담당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물지게와 물통
수돗물이 귀하던 시절 공동수도 앞에서 길게 줄을 서던 모습
우물가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퍼올리던 모습 등 추억의 사진들과 각종 상수도 관련 장비들과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한제국멸망사
서울의 밀집지역에서 물장사를 하려면 50~100달러의 권리금을 지불하고 그 자리를 사야한다
물을 공급받는 각 가정은 매달 요금을 지불한다
H.B헐버트 「대한제국 멸망사」 신복룡 · 집문당(1999) · P 305~307
물통 · 철모 두레박
광복 후의 함석 물통 · 나무물통 · 철모 두레박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현저동 일대의 물난리는 극심했다
집집마다 수도라는 건 아예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물지게 질만한 식구가 없는 집에선 물장수를 댔다
미장이 · 도배장이 다 능숙한 엄마도 물지게만은 못 졌다
진다고 해도 물 한 지게 받으려면 한 나절을 소비할 만큼 층층다리 아래 있는 공동수도에는 물통이 온종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박완서 「엄마의 말뚝」열림원(2009) · P 61~62
군모 두레박(광복 이후)
광개토대왕비 탁본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현판
한강은 이미 고구려 때 큰 강이라는 뜻으로 아리수(阿利水)라고 불렀는데 그러한 기록이 광개토대왕비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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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경성수도 일반평면도 · 뚝도수원지 제1펌프장 진입로 전경 등이 있다
아리수,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바닥에 서울 배수지 지도 · 오른쪽에 침지식 막여과 모듈 · 가압식 막여과 모듈 등이 있다
아리수,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한강물을 취수하여 가정에 보내지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서울 배수지 지도
전시장 바닥에 그려져 있다
물 정화에 필요한 물질들
침지식 막여과 모듈 (광복 이후)
수많은 미세 구멍이 있는 필터를 물 속에 넣고 물을 흘러 보내면 병원성 미생물을 걸러낼 수 있다
가압식 막여과 모듈(광복 이후)
원기둥 모양으로 생긴 필터에 물을 넣고 압력을 가하면 필터를 통과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다
전시관
수돗물에 관한 만화 · 모니터
수돗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 · 수돗물의 탄생 · 우리나라 최초의 수돗물 · 사람은 걸어다니는 물통 등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돗물
1840년 영국 맨체스터 시민은 콜레라 같은 전염병 때문에 평균 수명이 겨우 26세였다
허나 기원전 4세기 로마에서는 수질 검사를 마친 후 터널과 다리를 이용해 도시까지 물을 가져와 저수조에 모아서 시민에게 공급했다
사람은 걸어다니는 물통
1908년 9월 1일, 조선수도회사에서 서울시민 12만 5천명에게 최초로 수돗물을 공급했다
해방 전까지 전국 83개 도시에 정수시설이 갖추어 졌다
인구 2백만이 수돗물을 먹고 1일 급수량이 27만 2천톤이었다
물 만난 동요
고기잡이 · 퐁당퐁당 · 초록바다
물 만난 시
이웃집 굴뚝에 저녁 연기가 없으니...
나무두레박 · 함석두레박 · 도르레 · 작두펌프(광복 이후)
의상 입고 물지게를 지어보는 체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