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06. 4. 23.
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절정인 강화 고려산을 청련사로 들어 적석사로 나왔다 "좋은 것을 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잘 모르면 멋진 곳에 가서 같이 보고 싶나를 느껴보라" 정상의 진달래 밭은 그런 글귀를 떠올리게 했다 * 누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를 노래하고 누군 "첫사랑을..." 읊조리며 올랐다 그러는 사이 눈은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하산시 비가 조금 내렸으나 그 또한 우리의 추억을 배가 시키기 위한 배려라 생각했다 느티나무 청련사 앞이다 느티나무에 연등이 걸려 있다 청련사 서서히 개스가 밀려온다 천재님 꽃보다 아름다운 베나르님 · 천재님 진달래밭 진달래밭 진달래밭 진달래밭에 들면 진달래가 얼마나 큰지 사람을 가린다 적석사로 걷는다 나그네처럼 떠돌아 다니던 나의 영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