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1. 7. 2.
옥수역~난지한강공원
두물머리에서 시작한 한강따라 걷기 세 번째다 그저 강물처럼 편안하게 걷자고 생각했다 옥수역 강변북로 고가도로 아래서 초등학생들이 피구를 하고 있다 선생님도 계시는 걸 보니 야외학습인 것 같다 앞쪽 홀로 견학하는 학생 모습이 재미있다 * 시점이다 한강공원 쉼터 수상스키 물이 불어서 써핑하는 사람은 안보인다 수상택시 타는 곳 잠수교가 강물에 살짝 떠있다 동작대교 나무가 있는 두 개의 작은 섬 뒤로 보인다 걷기 길 · 자전거길 라푸마 생태길 리본 나무에 매달려 있다 라푸마 생태길 리본 노들섬 〈노들〉은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으로 용산 건너편, 지금의 노량진 부근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노량진(鷺梁津)은 「백로가 노니는 징검돌이 있는 나루」라는 뜻이다 지금은 거대한 콘크리트 옹벽에 둘러싸여 중세 성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