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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광화문촛불집회(9차)

"사회를 바꾸려면 당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 당신이 바뀌기 위해서는 당신이 나설 것"

오구마 에이지의 글을 떠올려본다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시점이다

 

 

 

 

잠시 들어보니

촛불집회가 선동 · 왜곡하고 있고, 또 외국에선 촛불집회를 어떻게 보겠냐고 한다

반성하고 자숙해야할 사람이 누군데...

 

 

 

 

촛불집회와 맞불집회의 충돌을 막기위해

서울성공회성당 앞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차벽과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었다

 

 

 

 

광화문광장 세월호구역

 

 

 

 

노란리본 제작소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글이 있다

 

 

 

 

광화문 텐트촌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텐트다

 

 

 

 

제비꽃 / 유순예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텐트에 붙어 있다

 

 

 

 

국민의 눈을 멀게한 언론도 공범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법부 · 권력과 야합하는 언론

이 두 기관이 바로 서길 바래본다

 

 

 

 

궁핍현대미술광장 개관전

 

 

 

 

박근혜 하야 발표

혼자 내린 첫 결정이자 마지막 결정이다

 

 

 

 

성탄 촛불 판매대

 

 

 

 

세종문화회관 층계

올바른 민주주의 대한민국 ·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광화문무대

 

 

 

 

마야의 공연

 

 

 

 

황교안은 박근혜다

본 무대 옆에 있는 행진 트럭에 있다

 

 

 

 

광화문 구치소

마지못해 내는 듯하면서 자신의 이권을 챙긴 재벌도 공범이다

 

 

 

 

광화문무대에 어둠이 내린다

 

 

 

 

세종대왕동상 앞

노란색 쪼기와 산타 모자를 쓴 사람들이 헌금통을 들고 다닌다

 

 

 

 

촛불들

모두 촛불을 들고 '바램'을 소리친다

 

 

 

 

헌재는 조기탄핵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핫 이슈를 뒤로 돌린다

방송국 촬영 옆에서 촬영했다

 

 

 

 

시 · 민 · 의 · 식

 

 

 

 

세종대왕 동상 뒷쪽 전광판 앞이다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

정부청사에 발사된 레이저빔 문구다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수들이 2016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군주민수〉를 선정했다

백성은 물이요 임금은 배 / 물의 힘으로 배가 뜨지만 물이 화가 나면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광장의 시 / 정세훈

역사의 진실은 민중의 피로 만들었고

역사의 거짓은 권력의 총칼로 만들었네

한 자루 촛불되어 광장을 밝힌

당신들은 광장의 시

 

 

 

 

가훈

하야만사성

박근혜가 하야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세종대로사거리로 가다 만난 촛불이다

 

 

 

 

시리아 내전 'SAVE ALEPPO'

지난 6년간 시리아 내전으로 45만 명이 목숨을 잃고 인구의 절반이 넘는 1,200만 명이 국내외 난민이 되었다

시리아에 평화가 오길 바래본다

 

 

 

 

세종대로 사거리 전광판 앞이다

 

 

 

 

박근혜 구속 죄명을 적어주세요

"창조경제라 쓰고 찬조경제라 읽는다"

"역사적 죄인이 될 처지인데 역사를 집필...?"

박근혜 구속 트리에 있는 글이다

 

 

 

 

행진 방향 진행도

다섯 개의 행진 도로로 19시를 기해 촛불이 출발했다

 

 

 

 

희망촛불

행진을 잠시 따라가다 돌아왔다

오늘도 끝까지 함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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