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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북한산

지난 주 서울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북한산둘레길을 걸었더니 북한산 단풍이 떠오른다

 

 

우이동 버스 종점

시점이다

 

 

 

 

현충비(顯忠碑)

6 · 25전쟁으로 전 국토는 초토화되었고 400여만 명의 인명 살상과 1,000여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겨났다

만남의 광장에 있다

 

 

 

 

만경대 · 백운대 · 인수봉

이 세 봉우리가 삼각(三角)처럼 보여 삼각산(三角山)으로도 불린다

만남의 광장에서 봤다

 

 

 

 

붙임바위

우이동에서 도선사로 오르는 도중에 있는 이 바위는 돌을 붙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바위가 도로 확장과 포장으로 반 쯤 묻혀 있지만 예전엔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한 발은 길에 다른 발은 바위에 지탱하고 바위에 돌을 문지르던 기억이 있다

 

 

 

 

도선사 광장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이 도선사와 용암문으로 오르는 코스다

광장 윗쪽에 있는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봤다

 

 

 

 

우이동 들머리

북한산 백운대로 오르는 들머리 중 가장 많이 찾는 코스다

 

 

 

 

하루재로 오르는 계단이다

 

 

 

 

인수봉

하루재 옆에서 봤다

 

 

 

 

북한산 인수대피소 · 경찰산악구조대

 

 

 

 

인수암

 

 

 

 

인수봉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산(負兒山) 또는 부아악(負兒岳)으로 불린다

특히 대포알을 세워 놓은 듯한 약 200여 미터의 화강암 봉우리는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훈련 등반장으로 인기가 많다

 

 

 

 

백운산장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백운암 계단에서 잠자는 개

 

 

 

 

백운의 혼 비

백운산장 옆에 있다

 

 

 

 

백운의 혼

1950년 6월 28일 백운암을 거쳐 후퇴하던 장교 1명과 사병 1명이 이곳에 남아 사태를 지켜보던 중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2명 모두 자결하였다

이에 두 용사의 우국충정을 길이 빛내기 위해 이 비를 건립하였다

 

 

 

 

백운산장(白雲山莊)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의 삼각점 중앙 약 65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90여 년간 한국의 등산역사와 희로애락을 같이한 곳이다

 

 

 

 

백운산장 내부

3대 산장지기인 이영구 할아버지가 15세 되던 1946년부터 살았고 1957년 김금자 할머니와의 결혼식도 이곳 백운산장에서 올렸다

 

 

 

 

백운봉 암문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이다

 

 

 

 

오리바위

족두리봉 · 노적봉 뒤로 보현봉 · 문수봉 사이 대남문이 보인다

 

 

 

 

얼굴바위

 

 

 

 

족두리봉 · 노적봉

뒤로 보현봉 · 문수봉 사이 대남문이 보인다

 

 

 

 

인수봉

도봉산이 뒤에 있다

 

 

 

 

3 · 1운동 암각문

3 · 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으로 「경천애인」이란 네 글자와 함께

"독립선언문은 기미년 2월 10일 최남선이 작성하였으며 3월 1일 탑동공원에서 자신이 독립선언만세를 도창했다"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96년 해주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1919년 2월 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 · 1운동의 불을 당겼던 장본인이다

글을 새긴 시기는 3 · 1운동 이후로 추정된다

 

 

 

 

뜀바위

예전엔 이 뜀바위를 뛰어 건너가 쉬곤했는데 그게 위험하다고 철다리를 놓았다가 자연훼손이라고 철거하였고

그 후론 뜀바위로 건너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오늘 외국인 한 명이 건넜다

그리고 친구에게 "Are you crazzy"란 소릴 들었다

 

 

 

 

북한산 백운대(836m)

북한산의 유래는 서울의 옛 이름인 한산(漢山)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인수봉

백운대 바위에서 휴식하는 사람들

 

 

 

 

인수봉

그 뒤 왼쪽부터 도봉산 · 수락산 · 불암산이다

 

 

 

 

백운대에서 백운봉 암문으로 내려간다

 

 

 

 

갈라진 바위 틈이 길이다

 

 

 

 

백운봉 암문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숙종 37년(1711)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 암문 중 하나인데 일제강점기부터 위문(衛門)으로 불려왔다

 

 

 

 

백운대

백운봉 암문에서 용암문으로 가는 길이다

 

 

 

 

만경대 밑이다

 

 

 

 

의상봉 · 원효봉

 

 

 

 

노적봉

 

 

 

 

노적봉 · 원효봉

 

 

 

 

원효봉 · 염초봉

 

 

 

 

용암문(龍岩門)

대동문 북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조된 숙종37년(1711)에 세워졌다

용암봉 아래에 있어 용암봉 암문이라고도 부르며 우이동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암문은 일반 성문과는 달리 은밀한 곳에 만들어 전쟁 때에는 비밀통로로 사용하였다

산꾼들 사이에선 일명 북한산 냉장고라 불린다

 

 

 

 

용암사지 석탑 · 북한산대피소

용암사 터의 석탑은 남아 있는 부재의 형태와 크기로 미루어 6m 정도의 삼층석탑으로 추정된다

현재 탑신이 놓였던 기단부의 갑석과 석탑의 중심부였던 탑신 및 지붕에 해당하는 옥개석 일부만 남아 있다

이 용암사지 석탑을 복원하면 9세기에 만들어진 경주 남산 용장사삼층석탑(보물 제186호)이나

창녕 퇴천삼층석탑(경남 유형문화재 제10호)과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산대피소

예전 1970년대 공화산악회와 대한산악연맹이 전국에 35개의 산장을 세울 때 세워진 산장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된 후, 유인 산장에서 무인 대피소로 바뀌었다

 

 

 

 

엠포르산장

1968년부터 엠포르산악회에서 지은 산장이다

북한산장 바로 밑에 있다 

 

 

 

 

용암샘

엠포르산악회에서 만든 샘이다. 한 땐 이곳에서 김장도 담그고 야간등반시 달빛 목욕도 했었다

*

예전 용암샘 내부로 들어가 샘물을 다 퍼내고 내부를 깨끗이 청소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어 마실 수 없게 된 것 같다

깨끗이 청소하고 관리하면 음용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용암사지 · 엠포르산장

너른 공터로 학교와 회사에서 단체로 많이 사용했었다

*

백운산장이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노장들이 즐기는 곳이다

 

 

 

 

용암샘에서 대동문으로 향한다

 

 

 

 

동장대(東將臺)

북한산 동쪽에 있는 장대로 1712년(숙종 38)에 지어졌다

장대는 장군의 지휘소로 북한산성에는 동장대 외에 남장대 · 북장대가 있었다

현재는 동장대만 남아 있다

동장대는 최고 지휘관이 사용하던 곳으로 장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되었다

 

 

 

 

동장대(東將臺)

장대의 평면은 정방형이며 중층 구조로 아래 층은 벽 없이 트여 있어서 지휘하기에 편리하도록 했으며, 위층은 창으로 막아 방을 만들어 사용했다

장대의 구성이나 모습은 수원 화성의 서장대와 거의 같다. 이 장대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6년 복원한 것이다

 

 

 

 

동장대에서 햇살을 즐기며 이동식을 했다

 

 

 

 

성곽을 따라 대동문으로 간다

 

 

 

 

노적봉 · 만경대 · 인수봉

백운대는 만경대에 가려 안보인다

 

 

 

 

대동문

 

 

 

 

수락산 · 불암산

아카데미하우스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며 봤다

해가 산 너머에 있어 산 그림자가 깊다

 

 

 

 

돌을 깔아놓은 길이다

 

 

 

 

등산객을 상대로 옛날빈대떡 · 도토리무침 파는 집이다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호텔 아카데미하우스

바로 앞에서 마을버스 02번을 타고 수유역으로 갔다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9.7km, 소요시간 5시간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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