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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봉천산

밤에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
내일은 눈도 만나고 북녘 땅도 볼겸 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한 봉천산에 가기로 했다

 

 

하점면사무소
봉천산이 보이는 이곳이 산행 시점이다

 

 

 

 

봉천산 등산안내도
면사무소 왼쪽에 있다

 

 

 

 

봉천산 등산길 아치
등산로 빗돌에서 몇 발자국 지나면 있다

 

 

 

 

소나무 산림욕장
"1ha의 산림이 45명이 1년간 숨쉬는 산소를 방출한다"고 써있다
또 "숲은 2도 따뜻하게, 시원하게도 한다"고도 써있다

 

 

 

 

봉천산 마루금
강화~인화 간 도로공사로 파헤쳐져 있다
왼쪽 입간판엔 문화재 발굴 중이니 출입하지 말라고도 써있다

 

 

 

 

無始無終(무시무종)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이다
영원한 윤회 즉 마음의 본체인 진여(眞如)는 물질적인 우리 몸을 잠시 빌려 쓸뿐 영생불멸(永生不滅)한다

 

 

 

 

약수터
무시무종 바위에서 몇 걸음 옮기면 있다

 

 

 

 

능선코스 · 계곡코스 방향안내판
약수터에서 조금 오르면 능선과 계곡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돌계단의 능선코스를 선택했다

 

 

 

 

하점평야
고려산과 별립산 사이 벌판이다

 

 

 

 

별립산
석모도가 뒤로 보인다

 

 

 

 

고려산
산기슭으로 마을이 보이고 거의 논밭이다

 

 

 

 

문수산

한강 건너 북녘땅도 보인다

 

 

 

 

봉천대(奉天臺)
「강도지」에 의하면 고려 때 축리소(祝釐所)로 사용하였다고 한것으로 보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던 곳 임을 알 수 있다
높이 5.5m · 밑지름 7.2m의 정방형 사다리꼴이다

 

 

 

 

봉천정(奉天亭)
봉천대 옆에 있다

 

 

 

 

봉천정(奉天亭)

 

 

 

 

봉천정

옆에 삼각점 두 개가 있다
안내판을 보니 "번호 교동 306호 · 경도 126도 21분 58초 · 위도 37도 46분 59초 · 해발 291m"라 써있다

 

 

 

 

북녘땅 사진 안내판
개풍군 율동리 소 · 중 · 고등학교 · 신광리 · 탄동 · 전좌산 · 규성동마을 · 황강포 · 원정동 소학교 · 오전동 등이 있다

 

 

 

 

북녘땅

한강 건너로 보인다

 

 

 

 

북녘땅

사진 만들려고 장갑을 벗었다 손가락 짤라지는줄 알았다
앞이 탁 트여서인지 대단한 삭풍이 분다

 

 

 

 

묘지가 많은 하산길
오층석탑으로 가려면 정상에서 가파른 길로 내려서 오른쪽 좁고 낮은 길로 가야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닌 능선길이 맞겠지 하며 갔다 되돌아 왔다

 

 

 

 

오층석탑 · 석조여래입상 갈림길 방향안내판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궁굼해 할 때쯤이면 안내판이 나온다
두 곳 다 들릴 생각이지만 먼저 석조여래입상 방향 능선길로 갔다
이후 여러 갈래 길이 나오는데 안내판은 없다

 

 

 

 

봉천산
봉천대가 하얀 점으로 보인다

 

 

 

 

봉천산
하산은 거의 다 했는데 석조여래입상이 안 보인다
오른쪽으로 마을이 보여 길을 물을 겸 내려왔으나 추워서인지 사람이 안 보인다
다시 산쪽으로 잠시 오르니 오층석탑 300m 안내판이 있다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위한 도로 안내판은 있으나 산객의 안내판은 없다

 

 

 

 

강화 하점면 오층석탑 / 보물 제10호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 국가사찰로 고종 19년(1232)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다
발견 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196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봉은사지 오층석탑으로도 불린다

 

 

 

 

오층석탑이 있는 장정리마을이다
문이 밖에서 잠겼다

 

 

 

 

봉천산

 

 

 

 

석조여래입상으로 가는 길이다
봉은사지 오층석탑을 보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석조여래입상 안내판이 있다

 

 

 

 

추위 때문인지 마을 사람들이 없다

 

 

 

 

하점면 석조여래입상 / 보물 615호
하점면 오층석탑과 함께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8m의 마애불이다

 

 

 

 

석상각(石像閣)

 

 

 

 

하점면 석조여래입상 / 보물 615호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얼굴은 둥근편으로 입가부터 양쪽 볼과 눈매에 이르기까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고, 통견 법의가 원호를 그리면서 몸 전면을 감싸고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으로 구분되며 두광에는 화염문 등이 장식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입상의 하반부는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
얼굴 표현 · 법의 층단식처리 · 광배 · 화염문 등의 수법으로 제작시기를 11세기경으로 추정한다

 

 

 

 

하점면 석조여래입상 / 보물 615호

 

 

 

 

고려산
마애불에서 강화터미널로 가기 위해 48번 도로로 나간다

 

 

 

 

봉천산
마루금이 잘린 곳의 돔형 건물이 하점리성당이다
강화역사박물관버스정류장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8.2km, 소요시간 3시간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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