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에는 전재민(戰災民)들이 한국전쟁 이후에는 월남민들과 상경민들이 청계천변에 판잣집을 짓고 살았다
청계천변 판자촌은 주거지일 뿐만 아니라 시장이자 산업지대이기도 했다
천변 사람들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들을 사고팔았고 폐품을 재활용하여 새 상품을 만들어 냈다
해방과 전쟁을 겪은 뒤의 산업화 과정에서 청계천은 시골사람이 서울사람으로 바뀌고 농민이 노동자로 개조되는 전이(轉移)지대였다
청계천 판자촌 체험관
모든 판잣집이 불량주택이었지만, 천변 판잣집은 특히 심했다
하천 바닥에 세운 기둥에 위태롭게 의지한 집들은 홍수에 쉽게 떠내려가곤 했다
집안에 화장실을 만들기 어려웠고, 아궁이를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몇 안 되는 공동변소 앞은 아침마다 장사진을 이루었다. 난로가 가열되거나 화로가 엎어져 화재가 나는 일도 잦았다
하루 사이에 판잣집 몇 채가 사라지면, 다음 날 또 몇 채가 들어서곤 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판자촌 사람들에겐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삶을 꾸려가는 보금자리였다
추억의 교실
마장국민학교가 모델이다
풍금과 학생들 사진이 붙어있고 선반엔 졸업앨범 · 상장 · 책가방 · 책 그밖에 학용품들이 놓여있다
졸업기념 앨범(단기 4282년 · 서기 1949년)
오래된 앨범이다
졸업앨범 사진
단기 4282년 3월 5일 수업 받는 사진이 있다
청계다방 내부
마장국민학교 옆 방이다
뮤직박스
예전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시절의 다방이다
차 메뉴와 앨범 자켓들이 붙어 있다
손금고 · 기타 · 전화기 · 턴테이블
1970년대 다방에서 사용했던 컵이다
서울상회 내부
삼강하드아이스크림통이 있다
환타 · 분유 · 음료수병 · 술병 · 오렌지쥬스 가루
못난이 삼형제
삼강하드아이스크림통
나무 권총들
살림집 내부
거울 · 시계 · 액자
밥상
후지카곤로 · 양은냄비
오강
국내 배우 60인집
짱구만화가게
교복 입고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다
마부 · 맨발의 청춘 영화포스터
사파 연필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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