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종주이야기
2013. 8. 2.
군산~마량포구
펼쳐든 책장을 넘기 듯 한 발 한 발 걸으면 자연은 춤추며 내게로 올 것이다 한 권의 그림동화처럼 군산시내 마침점 마량포구까지 40km가 넘는다 5시 30분 쯤 숙소를 나왔다 비단강 서천 방향이다 오성산 조촌동사거리와 연안사거리를 거쳐 비단강변에 서니 오른쪽에 있다 오성산 햇살이 넘어온다 금강갑문 군산구불길 1길(비단강길) 군산역에서 비단강을 따라 공주산까지의 걷기길이다 장항항 예전 아픈 친구를 만나려고 장항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던 때가 생각난다 진포대첩 기념탑 고려말엽 최무선 장군이 스스로 제작한 화포를 최초로 사용하여 이 곳 진포에서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념탑이다 1999년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다 고려 3대첩 중 하나인 진포는 군산의 옛 지명이다 금강갑문 금강대교 군산 · 서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