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20. 10. 15.
앵자봉
앵자봉의 앵(鶯)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라 하여 꾀꼬리봉이라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할 때 앵자봉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에는 각시봉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웃한 양자산을 산랑산으로 보고 두 산을 부부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오르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초기의 천주교인이 숨어 살았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 산이다 솔빛마을 주택 왼쪽 산이 앵자봉이다 시점이다 주어리마을 주어고개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어사 묘원으로 오르는 길이 오른쪽에 있다 주어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여주 주어사지 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