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8. 6. 2.
하남 동사지
하남 동사지(桐寺址)는 이성산 남쪽 고골저수지 옆 야산 기슭에 자리잡은 고려 초기의 대규모 절터이다 1988년 발굴조사를 통해 원래 이곳에 있던 절의 명칭과 규모 · 건립시기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당시의 조사에서 금당 등 네 곳의 건물터가 드러났으며 금동불상 · 각종 기와류 · 청동불기류 및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 동사(桐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이곳이 동사의 옛 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10세기 경에 새롭게 지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동사 법당 예전 동사(桐寺)와는 관련이 없다 법당 삼존불 석가모니불 · 지장보살 ·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하남 동사지 금당 불상이 있던 곳이다 금당 터는 지금의 법당 주변의 넓은 평지로 약 2m 높이의 기단 위에 거칠게 다듬은 사각 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