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8. 10. 27.
양근성지
양근(楊根)이란 지명은 고구려시대에 근거한 지명으로 버드나무 뿌리란 의미로 옛부터 남한강변엔 폭우와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뿌리만 내리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이런 버드나무는 순교를 하면서도 신앙을 전파한 초기 그리스도 순교자들의 나무를 상징한다 * 양근성지는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녹암 권철신과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권일신이 태여난 곳으로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가 권철신과 훗날 전라도 사도가 될 이존창과 유항검에게 세례를 베푼 곳이다 이처럼 양근성지는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된 곳이고 전국으로 천주교 신앙이 퍼져나간 모태다 양근성지 양근성지 안내판 천주교 양근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조숙 베드로와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