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5. 1. 31.
가회동성당
가회동성당이 위치한 북촌일대는 최초의 선교사 주문모(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밀입국하여 1795년 4월 5일 부활대축일에 최인길(마티아)의 집에서 조선 땅에서의 첫 미사를 집전한 지역이다 본당 관할구역은 주문모 신부가 강완숙(골롬바)의 집에 숨어 지내면서 사목활동을 펼쳤던 지역으로서 한국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가회동성당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으면서 명동본당의 공소였던 가회동구역에 새로운 본당 설립 계획이 세워진다 가회동성당 당시 이 구역을 맡고 있던 임병팔 회장을 중심으로 우선 방 하나를 얻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체 모임을 갖다가 현재의 본당 터에 살고 있던 전길현(마리아)이 1949년 4월 자신이 살고 있던 터 292.3평을 증여함으로 해서 첫 본당 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동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