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이야기 1
2009. 12. 27.
임실~관촌
임실에서 진안까지는 34km로 8시간 정도 예상인데 아침 · 점심식사 시간까지 더하면 대략 오후 4시 정도 도착이고 다시 전주로 가려면 차 기다리는 시간까지 약 2시간 결국 18시 전주발이 정상인데 그럼 귀가시간이 너무 늦어 진안과 전주 갈림길인 관촌까지만 걷기로했다 전주발 16시 표를 예매했다 임실 화물 터미널 식당 기사식당이라선지 이른 시간인데 문을 열었다 백반을 시키니 김치보다 껍질 달린 돼지고기가 더 많은 김치찌게가 나온다 식사를 마치고 미리 타온 커피를 마시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연변 말투로 어디로 가냐 물으신다 전주로 간다하니 자기도 같이 가잔다 우린 걸어간다 하니 눈을 크게 뜨고 식당 문을 열고 차가 있나없나 확인하신다 차가 있어도 그렇지 젊은 아주머니가 어떻게 처음 본 남자들 차를 얻어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