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0. 5. 5.
행주산성
외사산의 하나인 덕양산 행주산성은 토성으로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임진왜란 때 3대 대첩지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대첩문 행주산성 정문이다 권율장군 동상 영의정 권철의 아들로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외동딸을 백사 이항복에게 출가시켰을 뿐 후대를 잇는 아드님이 없으셔서 그 분의 역사적인 자료가 아주 빈약하기 짝이 없다 관군이 싸우고 권율장군 동상 뒷 벽에 있는 형상이다 이에 승려들이 나서고 다시 백성들도 나서고 여인들은 자신들의 긴 치마를 찢어 돌을 나르기 시작했다 그 돌은 무기가 떨어져 거의 맨손으로 싸우는 군사들 손에 쥐어져 일본군 머리 위로 날아갔다 * 결국 마지막 나선 산성 여인의 승리이자 모든 백성들이 힘을 합쳐 이끌어낸 승리였다 이것이 짧은 앞치마가 바로 행주치마가 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