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8. 2. 24.
청계천박물관 백운동천
조선의 수도로 정해지기 전 자연 하천이었던 청계천은 조선 초 도성 건립과 배수 물길을 위해 개천 정비 작업을 했다 태종 때는 자연천 정비를 하면서 주요 하천의 양안을 돌로 쌓고 광통교 · 혜정교 등을 돌다리로 만들었다 「개천(開川)」이라는 말은 '내를 파내다'라는 의미로 자연상태의 하천을 정비하는 토목공사의 이름이었는데 이때 개천 공사를 계기로 청계천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태종 때 개천공사가 주로 개천 본류에 대한 정비였다면 세종때는 지천과 세천에 대한 추가 정비였으며 청계천을 처음으로 생활하천으로 규정하였다 오늘날의 청계천의 모습은 영조 때 이르러 완성되었다 백운동천(白雲洞川) 백운동은 전통적인 절경지로 백운동천의 서북쪽 일대의 상층부를 일컫는다 백운동천은 창의문 기슭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