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6. 8. 6.
사직단
사직단(사적 121호)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전통사회에서 사직은 종묘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했다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는 종묘 ·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했다 일제는 우리나라의 사직을 끊고 우리의 얼을 짓밟으려는 획책 가운데 하나로 사직단을 공원으로 격하시켰다 사직단 대문(보물 제177호) 사직단 대문은 사직단과 관련된 여러 시설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의 출입문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1395년 사직단 창건 당시에는 제사시설인 단 · 제사 준비를 위한 각종 부속 건물 · 사직단 관리관청인 사직서 건물들이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었다 1962년 도시계획에 따라 당초보다 14m 물러난 것을 도로 소통을 위해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