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이야기

당진 영탑사

영탑사(靈塔寺)는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 상왕산()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지금의 대방(大房) 앞에 오층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 했다고 한다

그뒤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현재의 법당 자리에 있던 천연암석에 불상을 조각하고 절을 중건하였으며

대방 앞 정원에 있던 오층석탑을 법당 뒤의 바위 위로 이전하였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영탑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1798년에는 지윤(智允)이 유리광전을 중수하였다

그 뒤 1911년에 신도들이 중수하였으며, 1928년에 이민동이 노전(爐殿)을 중건하였다

1992년에는 화재로 노전이 소실되었으나 최근 복원되었다

 

 

느티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18m · 둘레 4.0m · 나이 400년 · 지정일자 1982. 10. 15

영탑사 들머리인 시동저수지에 있다

 

 

 

 

시동저수지

 

 

 

 

내포문화숲길 안내판

 

 

 

 

느티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15m · 둘레 4.5m · 나이 400년 · 지정일자 1982. 10. 15

 

 

 

 

영천(靈泉) / 기산 이상현 서(氣山 李相賢 書)

느티나무 보호수 옆에 있다

 

 

 

 

영탑사(靈塔寺)

 

 

 

 

당진시 아름다운 나무

느티나무 나이 130년 · 지정일자 2014년

 

 

 

 

대웅전(大雄殿)

부처님 오신날로 연등공양이 올려져 있다

 

 

 

 

대웅전(大雄殿) 현판

 

 

 

 

석가모니불상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에 있다

 

 

 

 

영탑사 범종(靈塔寺 梵鍾)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9호

1760년(영조 36)에 만들어진 범종으로 높이 60cm · 밑지름 46cm인 작은 종이다

용뉴는 용의 네 발을 힘차게 펼친 형태인데 굽혀진 몸통으로 종을 매달수 있도록 하였다

종의 상단부에는 음통이 없고 단지 조그만 구멍이 뚫어져 있다

종의 몸에는 유곽과 유곽 사이에 원형의 두광을 표현한 보살들을 배치하였다

이 종에는 1760년 2월 가야사 법당 금종을 백근의 쇠를 녹여 만들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덕산 · 홍주 · 면천지역에서 시주한 신도들의 이름도 있다

따라서 이 종은 가야사에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가야사는 흥선대원군이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쓰기 위해 불태워진 절이다

 

 

 

 

적묵당(寂默堂)

 

 

 

 

적묵당(寂默堂) 현판

 

 

 

 

인법당(因法堂)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 삼존좌상이 있다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 삼존좌상(靈塔寺金銅毘盧遮那佛 三尊坐像) / 보물 제409호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 삼존좌상(靈塔寺金銅毘盧遮那佛 三尊坐像) / 보물 제409호

8각형 연꽃무늬의 대좌 위로 본존불인 비로자나 부처님과 문수 · 보현의 좌우 협시보살이 함께 주조 되어 있다

본존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의 얼굴 상호(相好)는 볼이 풍성한 모습의 네모진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늘게 내려 뜬 눈 · 오똑한 코 · 미소를 머금은 작은 입 등이 전형적인 고려 불상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좌우 협시보살은 모습과 손 모양인 수인(手印)이 동일하며 전체적으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삼존불의 받침인 좌대는 연꽃 모양으로서 좌대에서 나온 두 개의 연꽃 줄기는 좌우 협시보살의 좌대를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공양간

 

 

 

 

산신각(山神閣)

 

 

 

 

산신각(山神閣) 현판

 

 

 

 

산신(山神)

호랑이와 산신이 그려져 있는 산신각 탱화이다

 

 

 

 

요사채

 

 

 

 

유리광전(琉璃光殿)

고려시대 만들어진 약사여래상의 마애불이다

약사여래는 동쪽 정유리세계에 살면서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며 현세의 행복과 즐거움을 이루게 하는 부처이다

고려시대에는 국가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한 약사도량이 자주 열리기도 하였다

 

 

 

 

유리광전(琉璃光殿) 현판

 

 

 

 

영탑사 약사여래상(靈塔寺 藥師如來像)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

이 불상은 영탑사가 있는 상왕산 연화봉 자연암벽에 새겨져 유리광전 안에 안치되어 있다

불상의 높이는 3.5m의 좌불이며, 하반신은 잘 보이지 않으나 얼굴의 형체는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 있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을 표현하였고, 얼굴은 윗부분이 넓고 밑부분이 갸름한 형상이며 신체에 비해 큰 편이다

눈 · 코 · 입은 길고 큼직한데 다소 서투르게 표현하여 전반적으로 둔한 느낌을 준다

몸은 4각형으로 건장하나 움츠린 듯한 느낌이 들며, 무릎 또한 높고 넓어서 얼굴과 함께 둔중함을 나타낸다

옷은 양 어깨에 걸치고 있는데 안에는 Y자형의 속옷이 표현되어 있다. 굵은 선으로 새긴 옷 주름은 마멸이 심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세련미는 부족하나 둔중하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사찰을 둘러보니 기이한 바위가 빛을 내고 있어 심상치 않게 여겨

이곳에 약사여래상을 새겨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후로도 영험이 많아 질병의 쾌유를 비는 민속신앙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적묵당 · 대웅전

유리광전 앞에서 봤다

 

 

 

 

영탑사 칠층석탑 / 문화재자료 제216호

1798년 연암당 지윤 스님이 유리광전 보수할 때 그 뒤 바위에 5층 탑을 세웠고

그 탑을 기리어 영탑사란 이름을 지었다는 기록이 1937년 당진교육회 발행 당진군사에 있다

또한 동네 노인들이 전하는 말로 짐작하면 대원군이 자기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쓰기 위하여 덕산 가야사의 금탑을 불지르고 부셨다

그때 가야사 스님들이 산길로 약 삼십리 밖에 안되는 영탑사로 금동삼존불 · 가야사 법당 금종을 옮겨왔고

그 뒤 부서진 가야사 금탑도 옮겨 왔을 것이란 짐작을 해보나 확실치 않다

 

 

 

 

영탑사 칠층석탑 / 문화재자료 제216호

탑과 자연석이 만나는 부분을 보면 기단부는 없고, 1층 탑신이 자연석 위에 직접 놓여져 있고 서로 만나는 부분이 어긋나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 탑은 이곳에 세우려고 조성한 탑이 아니라

다른 곳에 세웠다가 6 · 7층이 부서져서 못 쓰게 된 탑을 옮겨 왔을 것이란 짐작이 간다

 

 

 

 

내포문화숲길 동학길 방향안내판

영탑사 들머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

잠시 따라가 봤다

 

 

 

 

돌탑

의두암으로 가는 길이다

 

 

 

 

의두암 안내판

 

 

 

 

내포문화숲길 리본

 

 

 

 

적묵당 · 대웅전 · 인법당

 

 

 

 

산신각 · 유리광전

 

 

 

 

당진시 아름다운 나무

느티나무 나이 130년 · 지정일자 2014년

'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성규 삼부자 효자문  (0) 2023.05.12
당진 무공사  (0) 2023.05.11
당진 면천읍성  (0) 2023.05.11
면천향교  (0) 2023.05.11
당진 합덕제  (0)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