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도동리 홍교

영광 도동리 홍교(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0호)
조선 성종 때 가사작품의 효시로 평가되는 상춘곡을 쓴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이
불교를 배척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죽은 후 16년이 되는 해(1497)에 건립했다고 전해온다
1728년 보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홍교의 규모는 반경 174cm 정도의 아치형으로 13개의 석재로 짜여 있다
가공 기술을 보면 정밀한 솜씨는 아니나 자연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전남지방에서는 선암사 홍교 · 흥국사 홍교 · 고흥 홍교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영광 도동리 홍교
홍교 빗돌이 왼쪽 나무 앞에 있다
중앙로2길 삼거리다

 

 

홍교 석재와 비슷한 돌을 나무가 감싸고 있다
그 앞엔 예전 시멘트 비 받침이 있다

 

 

영광 도동리 홍교비
? 남 홍교비(? 南 虹橋碑) · 옹정 6년 2월  일 ? (雍正 六年 二月  日 ?)
마모가 심해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름할 수 있는 글자다

 

 

영광 도동리 홍교
옛 성이 있었을 당시 나주와 함평 등지에서 영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었으나
지금은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이다

 

 

영광 도동리 홍교
다리는 양끝이 처지고 가운데는 무지개처럼 둥글게 굽은 구조로 되어 있다

 

 

영광 도동리 홍교
13개의 넓적한 돌을 이용하여 단순한 형태로 쌓아올린 모습이나 9개의 부재로 구성된 것처럼 보인다
좌우 아래 장대석 2단은 보수되었다

 

 

영광 도동리 홍교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의 다리다

 

 

영광 도동리 홍교
물길이 90도로 꺾인다

 

 

영광 도동리 홍교 빗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