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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화양구곡

화양구곡(華陽九曲 명승 110호)은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청천면 소재지로부터 송면리 방향 9km 지점에서 3km에 걸쳐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이다

넓게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이곳에 은거한 곳으로 중국의 무의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 경천벽 · 운영담 · 읍궁암 · 금사담 · 첨성대 · 능운대 · 와룡암 · 학소대 · 파곶으로 이름지었다

*

제 1경 경천벽부터 제 9곡 파천까지 편도 4.5km ·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다

 

 

팔각정식당

옆에 있는 주차장이 시점이다

 

 

 

 

데크길

들머리부터 숲길이라 편하다

 

 

 

 

화양구곡 안내판

선유동계곡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라면 화양계곡은 남성적인 웅장함이 느껴지는 계곡이다

화양동탐방지원센터 옆이다

 

 

 

 

고사목

 

 

 

 

느티나무 숲길

화양동탐방지원센터부터 일반 차량은 출입금지다

 

 

 

 

화양이교

화양 제2곡 운영담이 옆에 있다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계곡의 맑은 물이 모여 소(沼)를 이루고 있는데 맑은 날에 구름의 그림자가 물에 비친다고 하여 운영담이라 한다

 

 

 

 

운영담(雲影潭)

오른쪽 맨 아래 바위에 운영담이라 써있다

*

안내판의 사진이다

 

 

 

 

화양서원 송자사(宋子祠) · 승삼문(承三門)

우암의 영정을 모시고 매년 3월과 9월에 제향을 올리는 본전이다

2002~2004년까지 남아있는 초석 위에 복원하였다

증반청 옆에 있다

 

 

 

 

증반청(蒸飯廳) · 존사청(尊祀廳) · 풍천재(風泉齋) 

송자사 옆에서 봤다

 

 

 

 

만동묘정비(萬東廟庭碑 · 충청북도 시도기념물 제25호)

조선에 원군을 파병한 명나라의 신종과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의종의 묘정비다

양추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다

 

 

 

 

만동묘(萬東廟 충청북도 기념물 제 25호)

우암 송시열의 유지를 받든 권상하 등이 1704년(숙종 30)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군을 파병한 명나라의 신종과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하기 위해 건립했다

1747년(영조 23)에는 예조에서 90명이 윤번으로 사당을 지키게 하고, 묘정비를 세웠다

1809년(순조 9)에는 기존 사당을 헐고 다시 짓도록하였다

이후 1865년(고종 2) 지방과 편액을 대보단으로 옮기고 만동묘를 철폐하였다가 1874년 최익현 등의 상소로 부활되었다

1908년 일본통감부에 의해 다시 철폐되고, 1917년 제사를 금지하였다

1937년 제사를 지내는 유림을 구속하고 위패와 제구를 불사르고 묘정비를 징으로 쪼아 훼손하였다

1942년에는 건물을 불사르고 묘정비를 땅에 묻어버리고, 1943년 완전 철거하였다

광복 후 매몰되었던 묘정비를 찾아 1978년 10월 27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1982년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1991년 풍천재를 복원하였고

2002~2005년까지 발굴된 유구 위에 만동묘 · 성공문 · 양추문 · 묘정비각 · 존사청 · 증반청을 복원하였다

 

 

 

 

4기 빗돌

빗돌마다 각자가 있는데 잘 안보인다. 안내판이 없다

읍궁암 앞에 있다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岩)

둥글고 넓적한 바위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선 17대 왕 효종께서 돌아가신 것을 슬퍼하여

매일 새벽마다 한양을 향하여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라 부른다

 

 

 

 

괴산 화양서원 묘정비

서원 앞에 세워 서원의 건립 취지와 그 서원의 주인 모시는 인물에 대한 문장 등을 기록해 두는 것으로 숙종 42년(1716)에 세운 것이다

비문은 윤봉구가 지었으며 안진경의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

서원이 철폐되면서 이 비도 땅에 묻히게 되었던 것을 광복 이후에 묘정비를 찾아 다시 세웠다

화양서원은 조선 숙종 22년(1696) 우암 송시열 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창건되던 해에 사액되었으며, 숙종 42년(1716) 어필로 현판을 달았다

전국의 사액서원 중에서도 가장 이름 있고 위세가 당당한 서원이었으나 많은 논란 속에 철종 9년(1858)에 복주촌이 폐쇄되고, 고종 7년(1870) 훼철되었다

 

 

 

 

화양 제4곡 금사담

맑은 물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라 한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하였다

*

암서재(巖棲齋)는 우암 송시열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둔 후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서실이다

도립공원인 화양동 계곡의 절벽 큰 암반위에 정면 4칸 · 측면 2칸으로 세웠는데

주위에는 노송이 울창하고 밑으로는 맑은 물이 감돌며 층암절벽이 더할 수 없는 경치이다

암서재 앞에 일각문이 세워져 있고, 1986년에 보수하였다

 

 

 

 

충효절의(忠孝節義) 바위 각자

창오운단 무이산공(蒼梧雲斷 武夷山空) 등 바위 각자가 많은 곳이다

 

 

 

 

도명산 탐방로 들머리

화양삼교 앞이다

 

 

 

 

화양계곡

조선시대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행적이 남아 있는 화양계곡은 원래 황양나무(회양목)가 많아 황양동이라 불렸으나

선생이 거처를 이곳으로 옮겨와서는 중국을 뜻하는 중화의 화(華)와 일양래복(一陽來復)의 양을 따서 이름을 화양동으로 고쳤다고 한다

*

화양삼교를 지나며 봤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非禮不動)」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탄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찰할 수 있다 하여 첨성대라 한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첨성대 밑 부분이 훤히 드러나 보인다

(1992. 07. 18 사진)

 

 

 

 

화양 제6경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

채운암 입구에 있다

 

 

 

 

화양 제7곡 와룡암(臥龍巖)

궁석이 시냇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생동감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 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km 정도 지나면 있다

 

 

 

 

와룡암(臥龍巖) 각자

 

 

 

 

도명산 탐방로 들머리

화양 제8곡 학소대가 왼쪽 물가에 있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 채 여지저기 서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있다

 

 

 

 

거북바위

거북이가 화양동계곡으로 내려가려고 하는 형상이다

 

 

 

 

화양 제9곡 파천(巴串)

계곡 전체에 흰 바위가 티 없이 넓게 펼쳐 있으며

그 위에 흐르는 물결이 마치 「용의 비늘을 꿰어 놓은 것」 처럼 보여 파천이라 부르며

신선들이 이곳에서 술잔을 나누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가령산

이서(李舒) 각자바위가 옆에 있다

 

 

 

 

이서(李舒) 각자바위

(1992. 07. 18 사진)

 

 

 

 

이서(李舒) 각자 바위

 

 

 

 

파곶(巴串) 각자 바위

 

 

 

 

파곶(巴串) 각자 바위

(1992. 07. 17 사진)

 

 

 

 

홍설모(洪說謨) 각자 바위

 

 

 

 

김병주(金炳㴤) 각자 바위

 

 

 

 

바위 동굴

경관만큼 각자바위가 많은 곳이다

 

 

 

 

동굴

 

 

 

 

동굴

(1992. 07. 18 사진)

 

 

 

 

관찰사 원재명 각자 바위

 

 

 

 

화양삼교

 

 

 

 

암서재(巖棲齋)

화양삼교에서 봤다

 

 

 

 

데크길

 

 

 

 

화양이교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하고 있어 경천벽이라 한다

*

주차장 아랫쪽에 있어 화양구곡을 떠나며 만들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9.9km, 소요시간 4시간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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