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요지(芳山窯址 사적 제413호)를 가기 위한 걷기로 신현역에서 소래포구역까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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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窯址)는 도자기를 굽는 가마터를 의미한다
방산동 청자 · 백자 가마터는 1991년 시흥시민의 제보로 알려진 후
1988년 · 2002년 두 차례의 발굴조사에서 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용한 가마로 알려졌다
발견된 유물들은 사발 · 항아리 · 주전자 · 잔과 잔받침 · 뚜껑 · 벼루 등의 생활용품과 갑발 · 도침 등의 도자기 제작 도구들이다
도자기의 대부분은 무늬가 없는 청자이고, 일부는 백자이다
신현역 2번출구
뒤에 보이는 산을 오른쪽으로 돌아 간다
구수미3길
무리재산으로 가는 길이다
재넘어고개
숫돌재 앞쪽에 있는 고개다
재넘어고개에서 돌아 봤다
영성정밀 앞을 지난다
숫돌재
망재산 · 학미산 사이 고갯마루다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사적 제413호) 안내판
숫돌재를 내려오면 있다
방산동 가마터
방산동 가마는 중국 도자기 가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벽돌로 쌓은 아치형이다
벽돌 가마 왼쪽에서 신라시대의 흙가마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흙가마의 낮은 온도에서 토기를 만들다가
중국의 벽돌 가마 제작기술을 받아들여 더 높은 온도에서 구워 도자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도기에서 도자기로 변하는 시기, 즉 청자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천 년 전, 갯벌을 둑으로 막아 농경지를 만든 호조벌 축조(1721년) 이전에는 방산동 일대는 해안과 가까웠다
방산동 가마터는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세력가와 중국 사이에 문화 · 기술의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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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를 완료한 청자 · 백자 가마와 도기가마는 다시 흙으로 덮어 보호하고 있다
방산동 가마 모형 전시관
고고학자들이 발굴조사를 완료한 가마의 형태와 도자기를 만들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1/10 축소모형으로 만들었다
방산요지
도자기를 만드는 모형 상 뒤에서 봤다
도자기 파편들
도자기를 만드는 모형 상
이곳 벤치에서 이동식을 했다
신현로로 가는 산길이다
산길로 오르다 돌아 봤다
고갯마루
고개를 넘어 신현로를 따라간다
우리금속
오른쪽 길에서 내려 왔다
새터교
비류대로를 밑을 지난다
새터교를 지나 신현로287길로 간다
방산동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방산동
시흥갯골생태공원
산 오른쪽에 있다
세린
하림 관계사다
S-OIL 남선석유
부인교
S-OIL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잠시 걸으면 있다
인천 논현지구
부인교에서 봤다
월곶지구 · 인천 논현지구
소래포구 갯골 좌우로 있다
소래산
부인교 반대편에서 봤다
소래산
인천 서창지구 아파트단지 앞에 풍차도 보인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갯벌체험장
소염교
소염교
스캔한 사진(1997. 12. 25)
오봉산 · 서창지구
소염교에서 봤다
논현유호엔씨티2단지아파트 앞이다
호구포식당
소래역 맞은 편에 있는 일제시대 건물이다
논현교회 연혁에 1947년 1월 15일 구 전매청 청사에서 창립예배를 보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새로운 교회를 짓기 전 이곳을 예배당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전매청사로 지은 듯하다
호구포식당
예전 논현교회 터
호구포식당 옆 나무가 있는 곳이다
조광산업
예전 소래역 버스 종점 자리다
소래역사 터
호구포식당 맞은편이자 콘테이너박스 자리다
멀리 인천 소래포구성당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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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역이 마침점이다
소래역
오른쪽 흰 건물이다
(1993. 9. 1 사진)
소래역
1937년 8월 5일 영업을 개시하여 1994년 9월 1일 폐역이 되었다
역사는 2008년에 철거 되었다
(1993. 1. 6 사진)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8.7km, 소요시간 5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