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은 남대문시장 건너 남산 밑 마을로 동명(洞名)은 어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북촌」은 궁궐을 끼고 세도가들이 모여 살았던 반면 회현동 일대 「남촌」에는 가난한 선비들이 모여 살았다
서울역 8번출구
시점이다
남대문교회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지금의 세브란스병원)에 부설된 제중원교회가 그 전신으로
선교사 알렌 · 헤론 부부와 의사 스크랜턴의 어머니 등에 의해 1887년(고종 24) 11월 21일에 설립되었다
서울 미래유산 빗돌
1885년 제중원 신앙공동체를 모체로 하는 이곳은 1955년 기공하여 1969년에 봉헌한 고딕양식의 석조 교회로 건축가 박동진의 작품이다
1950년대 석조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세부 표현이 아름다운 외관과
장방형의 단순한 내부 평면이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어 건축사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서울 미래유산이다
제중원(濟衆院) · 선교사 알렌(Allen, H. N., 安連)
교회 2층 사료실 앞에 있는 사진이다
한국 교회음악의 선구자 박태준 박사 비
대구 청라언덕에 세워진 「동무생각 / 작곡 박태준 · 작사 이은상)」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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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오른쪽에 있다
이덕형 선생 집터 빗돌
한성부판윤과 영의정을 지냈던 한음(이덕형 1561~1613) 선생의 집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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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빌딩 옆이다
홍보석
남산육교를 지나 남대문 악세사리상 골목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있다
회현동 우편물취급소
일본식 가옥이다
복합문화예술공간 piknic(피크닉)
1970년대 만들어진 제약회사 사옥이었고 오른쪽 온실이었던 유리집은 기념품점이다
티켓박스
경서아파트 아래 붙어 있다
열쇠구멍(keyhole) #3 · #7
21세기 네델란드를 대표하는 사진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작품이다
piknic(피크닉)
아랫쪽 문이다
서울 회현동 일신교회(예전 쌍회정(雙檜亭) 터)
조선시대 이항복의 집 앞이었다
교회답게 계단 난간대가 양 머리 모양이다
쌍회정 터(雙檜亭址) 비
쌍회정은 조선조 선조 때의 문신 이항복의 집 앞에 지어진 정자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던 이곳은 이항복이 전나무 두 그루를 심으면서 절경이라고 널리 소문이 났다
그 후 이 집의 새 주인이 전나무 앞에 정자를 지어 쌍회정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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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회정터 비는 일신유치원 계단 난간의 일부분으로 쓰이고 있다
저잣거리길
여름 어름 · 겨울 석유를 파는 곳이다
세계로 잇다
「호텔 루미아 명동」 앞이다
「남산 옛길」 안내도
트릭아트 작품 No.1 등용문
"물살이 세고 거친 중국의 용문을 뛰어오른 물고기가 용이 되었다"는 등용문 고사 유래를 형상화한 그림이다
입신출세를 의미하는 등용문의 물고기와 함께 우리의 꿈을 힘차게 낚아 올려보자!
남산옛길
회현동주민센터 벽면 그림이다
피크닉에서 나와 남산옛길로 가다 봤다
「카페 계단집」이 오픈 준비중이다
예전 일본식 건물이다
남산옛길 안내판
정화예술대학교 남산캠퍼스
2019년 합격자 펼침막이 걸려있다
남촌도화 회현별곡
정화예대 바로 밑 골목이다
이경숙의 남촌은 푸르다
남촌도화 회현별곡 그림 중 하나다
남촌도화 회현별곡
행복은 아직 살아보지 않은 날들 속에 있는 거라고 / 김서영
이길을 걷는 당신의 계절이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달빛손글씨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모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릴 줄 모르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피천득의 인연 中
그 길을 간다는 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때론 그림자처럼 숨어 있는 모든 만나는 것들과 친구가 되는 것
이의선 글을 정호 쓰다
사랑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한 선물이다 / 정순복
가을비와 커피 / 원보영 시 · 안병선 쓰다
글을 읽고 내려오다 돌아 봤다
작품이 붙은 벽 · 우측 벽이 대조된다
까르페디엠
보통 많은 사람들은 불안한 미래 걱정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한다
실은 걱정하다고 미래가 달라지진 않는다
행동함으로 달라지지...
화분 · 화병이 있는 대문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는 닿는다」는 글을 대문에 써놓은 서울미술관 근처 집이 생각난다
가족 모두가 드나드는 곳에 아름답게 또는 좋은 글로 꾸며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회현 제2시범아파트로 오르는 길이다
회현동은 남대문시장 앞이라 봉제나 자수공장들이 많았다
쓰레기 봉투나 배달 오토바이 등으로 보아 이곳도 그런 공장으로 보인다
정유길 「고참의 징영당(古參澄映堂)」 「임당유고」 상 · 회현동 은행나무 그림
12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당 회현동을 상징하는 은행나무와
정광필의 손자로 중종 · 인종 · 명종 · 선조의 4대에 역임하여 좌의정까지 이른 정유길의 문집 「임당유고」에 수록된 시를 통해
회현동의 화려한 자연경관과 당시 이곳에 살던 현인들의 아름다운 정서생활을 엿볼 수 있다
남산교회
책가도(冊架圖) 벽화
회현 제2시범아파트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고 후, 김현옥 서울시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시범을 보여줘야 한다며
회현 제2시민아파트를 회현 제2시범아파트라 불렀다
회현 제2시범아파트
소파로로 오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어린이놀이터
회현 제2시범아파트 옆에 있는 놀이터로 지금은 위험하여 사용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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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쪽 흰 승용차 뒷편으로 길이 있다
별장아파트
회현 제2시범아파트 뒷쪽이다
남산3호터널 톨게이트 옆이다
트릭아트 작품 No.2 선비의 길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되는 사군자를 그리는 옛 선비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남산 옛길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이 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합격의 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
일본식가옥
배달 오토바이가 옆에 있다
노란집
새로 만든 계단이 눈에 거슬린다
회현동 은행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24m · 둘레 725cm · 나이 475년 · 지정일자 197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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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필 집터 비 앞에 있다
정광필 집터 비
정광필은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인물이다
이곳은 정광필 후손까지 도합 12명이 정승 반열에 올라 속칭 「정씨 터」라고 불리고 있으며
선조 때 좌의정 정유길의 외손자인 김상용 · 상헌 형제가 태여난 곳이기도 하다
고종 때 정원용이 이 집을 호화롭게 가꾸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미도호텔 · 대영호텔 사이 골목길이다
24시셀프빨래방
남산 옛길 유가행렬 그림이 그려져 있다
트릭아트 작품 No.3 장원급제
「유가행렬」이란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금의환향하여 사흘 동안 마을을 돌며 축하를 받았던 풍습이다
합격의 명당인 남산 옛길을 지나는 모든 분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
서울로 7017
1970년 만들어져, 2017년 다시 태여난 17m 높이의 고가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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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악세사리상 골목 앞에서 서울로 7017 로 들어섰다
호텔 마누 · 서울리스타
서울로 7017 고가와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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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오르는 산타가 보인다
360º REAL LOVE STORY
투명한 벽에 소망의 글이 많이 붙어 있다
피아노를 듣기 좋게 연주하신다
서울로7017
서울스퀘어 방향
서울로7017에서 봤다
서울역
서울로7017에서 봤다
염천교 방향
서울로7017에서 봤다
봉래동 방향
서울로7017에서 봤다
꿈꾸는 평화열차 포토존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글들이 철펜스에 걸어있다
장미무대
버스킹 공연이 있는데 아직 시간 전이다
서부 서울역으로 가는 계단이다
왼쪽은 만리동으로 가는 서울로7017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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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0.2km, 소요시간 4시간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