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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계양산

계양산(395m)은 인천에선 마니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이다

계양산 동쪽 기슭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이 있었다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 ·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 ·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으로 불렸으며

계양산의 산명(山名)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

첫째, 3년 전 오를 때 공사 중이던 계양산성이 궁금했고 둘째, 두 달 전 아라뱃길을 걸을 때 따라오던 계양산이 생각났다

 

 

계양산성박물관

계산역 5번출구에서 주부토로로 오르면 왼쪽 예전 연무정 자리에 있다

내년 초 개관 예정이다

 

 

 

 

야외공연장

예전 연무정 주차장 자리였던 곳으로 계양산성박물관이 뒤에 있다

 

 

 

 

주부토로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인천녹지축 둘레길」 1코스를 따라 걷다 봤다

「주부토」는 고구려시대의 계양구 이름이다

 

 

 

 

육각정

들머리 숲길을 지나 계단을 오른다

인천녹지축 둘레길 1코스다

 

 

 

 

육각정

예전 남장대가 있었던 곳이다

*

송신탑이 있는 곳이 계양산 정상이다

 

 

 

 

계양산성 안내도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

계양산성은 성곽의 시설로는 성벽 일부만 확인되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성문 · 치성(雉城) · 집수정(集水井) · 건물터 · 구들 유구 등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유물과 자료들은 내년 초 개관하는 계양산성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육각정이 있는 평지 오른쪽이다

 

 

 

 

왼쪽 제 1집수정 · 오른쪽 무너진 계양산성 성곽

계양산성 탐방로 들머리에서 봤다

 

 

 

 

제1집수정(集水井)

2차 발굴조사(2005년 2월~2005년 5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집수정(우물)의 바닥은 둥근 형태를 보이다가 지표면으로 올라올수록 네모난 형태를 보인다

바닥쪽의 직경은 약 13m · 하단부 직경은 약 6m · 최대 깊이는 약 5m이다

유물은 기와 · 토기 · 짐승뼈 · 패각류 · 과일씨앗 등이 있으며, 이중 거북이 등껍질과 목간이 주목된다

출토된 「목간Ⅰ」은 오각형으로 논어 제5편 공야장 일부가 먹으로 씌여있다

목간의 잔존 길이는 13.5cm · 두께는 2.0cm이다

 

 

 

 

제3집수정

3차 발굴조사과정(2006년 5월 23일~2006년 8월 24일)에서 확인되었다

집수정은 한 변의 길이가 10m 정도인 네모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그 바깥으로는 지름 20m 정도의 석축을 둘렀으며 바닥까지의 깊이는 3m 정도이다

출토유물은 토기류 · 기와류 등이 확인되었으며, 연화문와당도 출토되었다

이외에도 「목간Ⅱ」가 확인되는데, 목간의 잔존 길이는 49.3cm · 두께 2.5cm이다

글자는 하단부에 먹으로 쓰여져 있다

 

 

 

 

제3집수정 안내판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판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 앞 벤치에서 이동식을 했다

 

 

 

 

대장동 방향

지난 번 산행(2016년) 때 조성공사가 한창이던 곳으로 예전 공동묘지가 있던 곳이다

 

 

 

 

부천 중동리첸시아아파트(65층)

가운데 높은 건물이다

 

 

 

 

북문지에서 본 성곽공사 현장이다

윗쪽에 쌓아놓은 성벽 자리가 예전 치(雉)가 있던 곳으로 계양산성박물관이 바로 이 「치」의 모양을 토대로 만들었다

*

지금은 출입금지 지역이다

 

 

 

 

북문지에서 다시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부천 중동리첸시아아파트(65층) · 소래산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 자리 아래로 보인다

 

 

 

 

계양산 정상

목책 아래로는 계양산성의 잔존 성벽이 드문드문 보인다

계양산성 탐방로 안내목 자리 옆에서 봤다

 

 

 

 

계양산성(인천시기념물 제10호)

계양산성은 제일 높은 봉우리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주봉(主峯)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를 에워싸는 형상으로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한강 하류 초입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백제 · 고구려 · 신라의 중요한 거점이었고 고려시대에 와서도 군사적 ·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부평도호부와 불과 2리 밖에 있는 산성으로 역사 · 교통 · 통신 · 전략 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이었다

특히 발굴조사에서 주부토(主夫吐)라고 쓰인 기와가 나온 것으로 보아 고구려의 전략적 군사 요충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계양산성

산성의 둘레는 약 1.2km, 성벽의 외부는 잘 다듬은 돌로 약 5m 높이로 쌓아 올리고 내부는 흙으로 쌓았다

 

 

 

 

계양산 정상

계양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봤다

 

 

 

 

계성정(桂省亭 팔각정)

계양산성 안내판이 뒤에 있다

 

 

 

 

계양산성 박물관 · 계양산성 복원도

계성정 뒷편 안내판이다

 

 

 

 

서장대(西將臺) 추정지

일부 문지의 미발굴로 명칭은 미확정인 상태다

 

 

 

 

북한산

아라뱃길 수로가 앞에 있다

 

 

 

 

예전 서장대 터에서 하느재로 내려가는 길이다

 

 

 

 

하느재

서장대와 정상의 안부(鞍部)로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다

 

 

 

 

안녕하세요  1  건강하세요

하느재를 지나면 정상까지 계단의 연속이다. 누군지 계단에 1, 50, 100, 200... 숫자를 써놓았다

오르며 보니 600까지는 봤는데 그 이후론 안쓰여있는 것인지 내가 못본 건지 잘 모르겠다

암튼 대략 720계단인 것 같다

 

 

 

 

계양산 정상

송신탑 앞쪽으로 정상석 · 계양구 행정구역도가 있다

 

 

 

 

계양산(395m) 정상석

 

 

 

 

계양정(桂陽亭)

 

 

 

 

계양산 조망안내판

각 방향으로 세 개의 조망안내판이 있다

 

 

 

 

아라뱃길 · 북한산

그리고 하늘엔 비행기도 보인다

 

 

 

 

부천 대장동 · 김포공항

 

 

 

 

관악산 · 수리산 · 소래산

 

 

 

 

소래산

가운데 뾰쪽 솟은 산이다

 

 

 

 

계양산과 중구봉을 잇는 징매이고개 생태터널이 보이고 그 뒤로 천마산 · 원적산 등 한남정맥 마루금이 줄지어 있다

 

 

 

 

계양정 · 송신탑

정상에서 피고개산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있는 헬기장에서 봤다

 

 

 

 

피고개산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한남정맥 안내도

한남정맥은 한강을 축으로 하여 강줄기의 남쪽을 따라가는 산줄기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불린다

백두산을 시조산으로한 우리나라 1대간 · 1정간 · 13정맥 중 하나다

 

 

 

 

관악산 · 수리산 · 소래산 · 철마산 · 만월산 · 원적산

 

 

 

 

중심성으로 가는 길이다

 

 

 

 

중구봉

징매이고개 조금 못미쳐서 왼쪽 계양공원 방향 갈림길에서 봤다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계양산 장미원

장미 가지치기가 한창이어서 많은 산객들이 장미를 한아름 안고 갔다

 

 

 

 

문순공 백운 이규보선생 시비

 

 

 

 

계양공원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

"겉으로 보이는 건 껍데기일 뿐이야. 중요한 건 잘 보이지 않지..."

*

예전 고흐 그림이 있던 곳이다

 

 

 

 

어른들도 예전엔 어린이였어 그걸 기억하는 어른들은 별로 없지 / 어린 왕자 중에서

 

 

 

 

경인여자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결실의 계절이다!!

아무튼 열매 하나 맺어야 경인의 딸이지...

 

 

 

 

백룡사 대웅전

동국여지승람(東國興地勝覽)과 부평읍지기록(富平邑誌記錄)에 의하면 계양산에는 12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찰로 서쪽 만일사(萬日寺) · 북쪽 명일사(明日寺) · 동쪽 봉일사(奉日寺)가 있었다

그 외에 기록되지 않은 사찰 및 암자는 모두 소멸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의 백룡사는 원래 봉일사로 오랜 역사적 고찰(古刹)로서 수 차례에 걸쳐 보수 · 개축 하였으나 심하게 노후되어

1971년 10월 21일 백룡사로 개칭하여 새로이 창건(創建) 하였다

*

백룡사는 경인여자대학교 후문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지금의 경인여자대학교 자리가 예전 봉일사 터였다고 한다

 

 

 

 

봉일사지(奉日寺址) 삼층석탑

대웅전 아래에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봉일사(奉日寺) 사적지에 있었던 것을 1975년 이전한 것이다

이 삼층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아니면 조선 초기의 것으로 보여지는 높이 2m 가량의  조그만 탑으로서

기단부와 1층 옥개석 · 2층 옥신과 옥개석 · 3층 옥개석만이 남아있고 나머지는 훼손된 것을

1975년 백룡사에서 정문 오른쪽으로 1차 이전시 화강석을 깎아 탑신부(塔身部)를 보완해 놓았다

 

 

 

 

미륵전(彌勒殿)

대웅전 오른쪽 미륵전에 미륵불이 있다

 

 

 

 

백룡사 미륵불(彌勒佛)

대웅전 오른쪽 미륵전에 있는 미륵불은 미륵불 코를 떼어가면 아이가 없는 사람은 아이를 잉태하고

마을의 안온과 가정에 원하는 바를 미륵부처님께 정성을 다해 기도하여 소원 성취를 했다는 영험이 있어 지금도 향연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계산동 개울가에 있던 불상으로 백룡사를 건립하면서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미륵불은 얼굴과 몸통이 하나의 돌로 만든 불상으로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천주교 계산동성당

 

 

 

 

기도나무

나의 바람도 기도나무에 걸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9.4km, 소요시간 6시간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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