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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고양누리길 14코스 (바람누리길)

고양누리길은 숲과 물 · 도시와 농촌 · 자연과 역사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고양(高陽)의 길이다

전체 14코스로 소요시간이 짧게는 1시간 30분 · 길게는 3시간 5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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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14코스인 「바람누리길」은 북한산~창릉천~한강을 이어주는 고양의 녹지축 · 「자연의 길」이다

대한민국 자연의 대명사인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이 녹지축은 도시의 숨통을 만들어주는 바람길이라 불리기도 한다

바람누리길은 안내문에 길이 15.5km · 소요시간 3시간 50분으로 나와 있다

 

 

의상능선

바람누리길 시점인 「북한산성 입구 사거리」에서 봤다

 

 

 

 

창릉천(昌陵川)

옛 이름은 「덕수천(德壽川)」이라 하기도 했으며 창릉천의 상류 일부지역은 「청담천」이라 부르기도 했다

창릉천은 북한산 백운대 부근에서 발원하여 사기막골과 고양시 덕양구의 동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고양시에서 발원하여 고양시의 한강으로 들어가는 가장 큰 하천으로 하천 연장 17.6km · 유로연장 22km · 유역면적 79.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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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누리길은 창릉천 따라 걷기다

 

 

 

 

흥국사 빗돌

흥국사 들머리인 사곡교 앞에 있다

 

 

 

 

창릉천

사곡교를 건너다 본 상류 방향이다

 

 

 

 

사곡교를 건너 서광교회를 지난 지점이다

 

 

 

 

의상봉 · 용혈봉

세광교회를 지나 은하교 방향으로 가다 봤다

 

 

 

 

고양한북누리길 방향안내목

오른쪽은 「고양한북누리길」 · 「바람누리길」은 왼쪽이다

 

 

 

 

북한산 마루금

은하교 옆에서 봤다

 

 

 

 

상림푸르지오아파트

북한산교를 건너며 봤다

 

 

 

 

거울 수 만큼 하늘이 있습니다 / 이연승 해를 파는 가게 中

창릉천변에 있는 군벙커를 거부감 없게 꾸며놓았다

 

 

 

 

역시 단장한 군벙커다

「보행자 전용도로」 안내판이 있다

 

 

 

 

싸릿말교

일제강점기, 서울 강북지역의 대부분은 고양군이 관할하였다

당시 지도를 보면 그 경계가 고양군 뚝도면 잠실리(현재 잠실)를 비롯해 고양군 용강면 여의도리(지금의 여의도) 등 강남 일부지역도 포함되었다

1973년,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 · 진관내리 · 진관외리가 마지막으로 서울로 편입되었고 이 일대는 은평 뉴타운이 개발되었다

싸릿말교는 다리 건너의 자연 촌락 이름이 지축동 싸릿말이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창릉천 둑길을 따라간다

 

 

 

 

지축 공공주택지구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가 보인다

 

 

 

 

통일교

아파트단지 앞쪽 파란 지붕의 지축역사가 보인다

 

 

 

 

백운대 · 만경대 · 노적봉 · 의상능선

지축기지로 가다 돌아 봤다

 

 

 

 

서울교통공사 지축차량사업소

지축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이곳에서는 왼쪽의 백운대 · 숲은벽부터 오른쪽의 향로봉 · 비봉까지 볼수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창릉천에는 갈대가 무성하여 오리 등이 서식하기도 하였다

이 창릉천은 고양시와 서울시의 경계가 된다

 

 

 

 

고양누리길 도장함, 창릉천 덕수원 이야기

창릉천 중류의 옛 이름은 덕수천(德水川)이었다

고려시대의 학자이며 문인인 목은 이색 선생이 이곳에서 지은 「고양 덕수원에서」라는 시가 지금까지 전해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북한산 마루금

덕수교 아래 벤치에서 이동식을 하며 봤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이곳에서 창릉천을 건넌다

 

 

 

 

천변 갈대와 넓은 잔디밭이 좋다

창릉천3교 밑에서 본 세솔다리 방향이다

 

 

 

 

삼송마을에서 솔개천수변공원으로 간다

먹이가 좋을 때여서인지 비둘기가 날 생각을 않는다

 

 

 

 

삼송아이파크 · 힐스테이트 · e편한세상 아파트단지

창릉천 왼쪽은 삼송동 · 오른쪽은 동산동이다

「삼송동」은 조선시대 큰 소나무 세 그루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우리말로 하면 세솔이 되며 주변에 세수리 · 솔개 등 소나무와 관련된 여러 지명이 있다

「동산동」은 고양지역의 중심지에서 볼 때 동쪽 앵봉(매봉)산 아래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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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세교 앞에서 돌아 봤다

 

 

 

 

주안정(周安亭)과 삼송동 달걀부리마을 이야기

풍수지리적으로 달걀부리마을은 일명 금계포란(金鷄抱卵)형 명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금계포란은 황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으로 이곳은 어머니 품속 같이 평안하고 후손들은 황금달걀 같이 크게 발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계포란의 안산(安山) 줄기가 동쪽으로 이어져 마을 입구에 있는 산 뿌리가 달걀모양 같다고 하여 달걀뿌리란 이름으로 붙여졌으며

점차 발음이 순화되어 달걀부리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북한산 마루금

북한산은 백두산 · 지리산 · 금강산 ·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五嶽)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836.5m) · 인수봉(810.5m) · 만경대(787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 또는 삼봉산 · 화산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아악이라고 불렀는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창릉천은 낚시금지다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는데 낚시꾼을 여럿 봤다

 

 

 

 

바람누리길 안내판

바람길에 어울리는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는 자전거길 · 윗쪽은 걷기길이다

 

 

 

 

북한산

걷기길인 둑 위에서 보니 앵봉 뒤로 이마를 뾰쪽 내밀고 있다

 

 

 

 

어린이와 엄마가 이야기하며 지난다

 

 

 

 

북한산 마루금

 

 

 

 

고양 창릉 공공택지지구

집들을 부수지 않고 흙을 메꿔놓았다

 

 

 

 

낚시꾼

 

 

 

 

북한산 마루금 · 앵봉(매봉)

앵봉(매봉) 아래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서오릉 창릉(昌陵)이 있다

창릉은 창릉천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창릉천 · 창릉동 · 창릉교 등 여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릉은 조선조 제 8대 예종과 안순왕후 한씨의 무덤이다

 

 

 

 

경의중앙선 철길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넌 지점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강고산 들머리다

오른쪽은 원당역과 행주산성을 잇는「행주누리길」 · 왼쪽은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바람누리길」이다

 

 

 

 

강고산 들머리 

행주누리길 종합안내판과 바람누리길 안내판이 있다

 

 

 

 

강매석교

강고산마을에 있는 이 석교는 고양의 일산 · 지도 · 송포지역 등  한강연안의 서부지역 사람들이 서울을 오가던 교통로로

이 다리를 이용해 각종 농사물 · 땔감 등을 현천동 · 수색 · 모래내를 거쳐 서울 염촌교에 내다 팔았다

이 다리에 관한 기록은 1755년 영조 연간에 발간된 이석희 편 「고양군지」에 보이는데 당시에는 「해포교(醢浦橋)」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해포교는 오늘날의 석교가 아닌 목교였다

또 석교 중간부분에는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 음각된 것으로 보아 1920년 새로 다리를 신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다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리 옆에 오석으로 만든 비석에 기록하였으나

6 · 25당시에 총격으로 일부 훼손된 후 현재는 도로에 묻혀 그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 석교의 축조년대는 과히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조선조 전통적인 교량축조 방법의 맥을 잇고 있으며

고양시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에서 그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1999년 2월 1일 고양시 향토유적 제33호로 지정됐다

 

 

 

 

강매석교

다리 중간에 깨어진 상판이 보인다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 음각되어 있다

1920년 새로 다리를 신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강매석교 건너에 있는 코스모스밭이다

 

 

 

 

안산(雁算)의 유래

한정식집 「목향」이 자리잡은 작은 동산은 고려 말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삼송리 숯돌고개에 이르렀을 무렵

기러기 한 마리가 용포에 변을 보고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쏘아 떨어 뜨렸다

이곳이 그 기러기가 떨어진 지점이어서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이곳을 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강고산(江古山) 마을

한강의 지류인 창릉천에 가장 인접해 있는 마을로 한강에 제방이 쌓여지기 전 이 마을 앞까지 한강 물이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다

 

 

 

 

드럼열차

창릉천 코스모스밭을 한 바퀴 도는 열차다

 

 

 

 

꽃마차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모스밭

국제공항고속도로가 지나는 강매교가 보인다

 

 

 

 

드럼열차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건널 수 있는 보다

 

 

 

 

고양 행주수위관측소(등록문화재 제599호)

1916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창릉천과 한강의 합류점인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에 설치된 후 한강 수위 관측을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이후 내무부 · 건설부 · 국토교통부 한강통제소 등의 관리기관을 거쳐 운영되어 왔으며 1979년 관측을 종료한 후, 1980년 관측소를 폐쇄하였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이 보인다

 

 

 

 

행주산성 들머리

 

 

 

 

행주산성 안내판

 

 

 

 

행주산성 입구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9.6km, 소요시간 6시간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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