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이야기
2012. 6. 16.
양구터미널~해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주로 역이나 버스터미널까지가 한 구간이다 이번 구간도 양구터미널에서 원통터미널로 숙박할 중간지점을 검색하니 30km 거리의 해안면이다 보통 시간당 4km를 걷는데, 산길이 많은 해안면까지 가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에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춘천과 중앙고속도로로 홍천을 거쳐 양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6분이다 양구터미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얼싸안는 군인이 있다 눈빛과 웃음에서 서로의 염려와 배려가 묻어나온다 파로호관광지 희망의 다리 버스가 30분 정도 연착하는 바람에 지난 번 걸었던 이곳까지 택시로 왔다 복잡한 읍내 길에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한전천 일주일 전부터 영서지방에 비가 온다고 하더니 구름은 꼈어도 햇살이 따갑다 파로호로 흘러드는 물길이다 한전천 노란 금계국이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