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0. 5. 31.
왕평의 묘
왕평(王平) 이응호(李應鎬) 선생은 1908년 3월 15일 경북 영천 성내동에서 출생했다 아들 6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5세 때 모친을 잃고 부친으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글재주가 뛰어났다 1924년 16세에 서울로 올라가 배재중학과 조선배우학교를 다녔다 식민지 대중문화운동에 돈독한 뜻을 두고 극단 「조선연극사」 소속으로 활동하며 전국을 순회공연하였다 왕평은 편월(片月) · 이호(李鎬) 등의 예명을 함께 쓰며, 1930년대 식민지 대중문화계에서 중심인물로 떠오르게 되었다 왕평의 주된 활동범위는 가요시 작사 · 연극 대본 집필 · 만담대본 창작과 출연 · 영화 설명 및 배우로서의 출연 등이다 전체 활동 가운데 왕평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분야는 단연 가요시 창작과 발표이다 그 중에는 한국인 대표적 노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