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5. 12.
이성규 삼부자 효자문
이성규 삼부자 효자문(李聖規三父子孝子門)은 조선 후기 효자 이성규(李聖規)와 그의 아들 이희천(李喜天) · 이희창(李喜昌)의 효자 정려이다 이성규는 어려서부터 늘 부모 곁에서 식사를 했는데 항상 먼저 맛보고 음식을 드렸으며 때때로 이웃 마을에 가서 과일과 고기를 따뜻한 가슴에 품고 돌아와 부모님께 드렸다고 한다 아버지가 중풍으로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더 살게 했다 집이 매우 가난해서 손수 농사를 지어 부모를 봉양했고 옷은 모두 손수 지어서 입었으며, 어버이 공경에만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았다고 한다 이성규가 사망하자 지방 유림이 이성규의 효행을 관찰사에 보고하여 조정에서 동몽교관이라는 벼슬을 내렸다 이성규의 아들인 이희천과 이희창 또한 아버지가 위독하자 두 번이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