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10. 8.
안성 아양동 석불입상 · 보살입상
안성 아양동 보살입상(峨洋洞菩薩立像 · 향토유적 제10호) 안성 아양동 석불입상과 나란히 서있는 거대한 보살입상으로 이곳 마을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미륵부처로 존숭(尊崇)해오고 있다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젊은 장수가 도기리 탑산에서 뛰어올라 알미산을 딛고 비봉산 장수바위로 뛰어가다가 실수로 여미륵의 목을 차서 부러뜨렸다고 한다 이후 그 장수는 전쟁에서 전사하였고 아양동 사람들에 의해서 미륵의 머리는 복구되었다고 한다 원래의 위치는 현 위치에서 3m 앞이라고 하며, 일제 때 수해로 목 부분이 파손되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꿈에 미륵이 현몽(現夢)하여 주민들이 두레를 만들어 쌀을 거둬 복구했다고 한다 머리 부위에는 화관(花冠)과 화판(花辨)이 새겨져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