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0. 8. 21.
늠내1길(숲길)
올해 처음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산들걷기팀과 늠내숲길을 걷기로 했다 혼자 다니길 좋아하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또 단체 속에 있는 나를 보는 재미도 있다 시흥시청 오른쪽 경비실엔 늠내길 1 · 2 · 3코스 안내서가 있고 화장실도 개방해 놓았다 늠내란 시흥의 옛 지명이며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 늠내숲길 시점이다 늠내길 제1코스(숲길) 들머리 시청 앞 횡단보도를 걷너면 낮게 서있는 작은 이정표에 오른쪽으로 150m를 가면 늠내 숲길 들머리라 써있다 옥녀봉 늠내길 첫째 봉이다 옥황상제의 시년지 딸인지 확실치 않지만 이 봉우리 밑 삼신우물에서 목욕을 했다 해서 옥녀봉이라 이름 붙었다 늠내길 리본 옥녀봉을 내려간다 햇살이 철탑도 녹일 듯하다 두일마을 안밖의 두일마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