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9. 5. 24.
김지남 묘
김지남 묘는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1호이다 김지남은 조선 후기의 역관으로 만 18세인 1672년 역과에 급제한 후 일본과 청나라를 오가며 외교관으로 활약했다 특히 숙종 38년(1712) 청나라와 국경을 확정하여 간도 및 토문강 동쪽을 조선의 영토로 정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으며 조정에서는 이에 따라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다 문사와 중국어에 유창하였고 사대와 교린의 외교에 관한 연혁 · 역사 · 행사 · 제도 등을 체계화한 「동문관지」를 아들과 함께 편찬하였다 벼슬은 지충추부사에 이르렀다 그의 후손 김득련은 훗날 한국 최초 세계를 일주한 사람이기도 하다 우봉(牛䗦 · 牛峰) 김씨 묘역 이곳에는 수십 기의 묘소가 자리해 있는데 대체적으로 묘역의 상단에 선대조를 모시고 아래로는 후대의 묘소를 조성하였다 김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