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1. 12. 11.
강원감영
조선 초(13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릉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강원도를 만들고 원주에 감영을 설치했다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 간 512명의 관찰사가 이곳을 거쳐갔다 포정루(布政樓 · 사적 제439호) 관찰사가 집무를 보는 선화당으로 들어가는 진입공간에서 첫 번째로 위치한 출입구다 1395년(태조 4) 강원감영을 설치할 당시 건립되었으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1634년(인조 12) 강원감영을 복원할 때 재건되었다 포정루의 의미는 강원도에 부임한 관찰사가 시행하는 「정사가 두루 잘 시행되는지 살펴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포정루(布政樓) 편액 중삼문(中三門) 선화당으로 출입하는 진입공간에는 포정루 · 중삼문 · 내삼문이 있다 중삼문은 진입공간의 배치상 가운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