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22. 9. 18.
여주 파사성
여주 파사성(驪州 婆娑城 · 국가사적 제251호) 남한강 동쪽에 있는 파사산(230. 4m) 꼭대기에 있는 돌로 쌓은 성이다 이곳은 한강의 수상교통과 중부 내륙의 육상교통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포대교 주변의 넓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성의 둘레는 1,800m이고 최대 높이는 약 6.5m로 규모가 큰 편이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일부 구간은 최근에 복원했다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주요 지점에는 치와 포루 터가 있으며, 동문과 남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남문터에서는 문루의 팔각 주춧돌과 불에 탄 성문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성안에서는 백제 · 신라 · 고려 · 조선 등 여러 시기의 건물 터가 확인되어 파사성이 오랜 기간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파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