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이야기

북한산둘레길 6구간(평창마을길)

달력 계절로 볼 때 여름의 마지막 날

두 주 전에 걸었던 북한산둘레길을 이어 걷기로 했다

 

 

평창동 입구

북한산둘레길 안내판이 있다

시점인 삼성아파트 정류장 건너편이다

 

 

 

 

북한산둘레길 6구간 평창마을길 아치

평창동 입구에서 언덕을 10분 정도 오르면 있다

 

 

 

 

평창마을로 가는 길이다

 

 

 

 

연화정사

 

 

 

 

연화정사

평창동은 광해군 때 시행하던 대동법에 의해 조세를 관리하던 선혜청 중 가장 큰 창고인 「평창」이 있던 곳이다

보현봉에서 흘러내리는 사자능선이 보인다

 

 

 

 

평창동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해 김신조 일당이 내려와 자하문고개를 넘었다

당시 청와대 경호실이나 수도방위사령부의 생각으로는 인왕산 · 북악산은 물론이고

그 북쪽 일대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고 따라서 사람의 출입도 제한하는 것이 청와대 경호상 상책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1 · 21 사태는 그런 동네를 한 순간에 바꾸었다

*

주택가를 걷는 길이라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걸으라는 안내판이 자주 보인다

 

 

 

 

평창계곡

 

 

 

 

예전 평창매표소

일선사 · 보현봉 · 대남문으로 오르는 코스다

 

 

 

 

THE PIANO WAS DRINKING, NOT ME. / 변명

집 같지 않은 집을 지어달라는 요구로 지었다

. 여러 곳에서 디자인 상을 받았다

 

 

 

 

평창동

높은 축대의 집들이다

 

 

 

 

북한산둘레길 바닥안내판

전신주나 바닥에 그려져 있다

 

 

 

 

혜광사(慧光寺)

비구니 도량이다

 

 

 

 

청련사(靑蓮寺)

 

 

 

 

청련사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평창동

 

 

 

 

축구공

 

 

 

 

진흥로로 내려가는 길

 

 

 

 

대추

 

 

 

 

가을이 옴을 알린다

 

 

 

 

둘레길 바닥안내판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지도 없이도 길 찾기 좋다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 성길 아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만든 안내서에는 6구간이 탕춘대성 암문까진데

탕춘대성 암문으로 오르는 입구에 7구간 표시가 되어 있다

아마 6구간까지만 걷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마치라는 것같다

 

 

 

 

탕춘대성 암문(蕩春臺城 暗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3호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으로 도성과 외곽성(북한산성)의 방어기능을 보완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해 만들었다

본래 북한산성을 쌓자마자 축성하려 하였으나 곧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1718~1719년 두 해에 걸쳐 축성하였다

이 성을 「탕춘대성」이라 부르게 된 것은 연산군의 연회장소인 탕춘대가

 지금의 세검정에서 동쪽으로 100m 쯤 떨어진 산봉우리(지금 세검정초등학교)에 있던 것과 관련이 있으며

한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성(西城)으로도 불렸다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한 탕춘대성은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고 길이는 약 5.1km에 달한다

보현봉~형제봉~북악산을 잇는 능선에도 성을 쌓으려 하였으나

숙종의 사망 등 정치적인 이유로 시행하지 못한채 지금의 성곽만 남아 있게 되었다

탕춘대성은 조선후기 혼란기 속에서 훼손되고, 홍수 등으로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방치되다가

1977년 홍지문과 함께 일부 구간이 복원되고 정비되었다

*

6구간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5.6km · 소요시간 1시간 47분

*

참고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안내서에는 길이 5km · 2시간 30분으로 나와 있는데

거리는 사진을 만드느라 조금 돌았으니 맞는다지만 시간은 잘못된 것 같다

천천히 그것도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도 1시간 47분 걸렸다

'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둘레길 8구간(구름정원길)  (0) 2013.08.31
북한산둘레길7구간(옛성길)  (0) 2013.08.31
강동그린웨이  (0) 2013.08.25
인천둘레길 12코스  (0) 2013.08.18
북한산둘레길 5구간(명상길)  (0)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