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1 · 2구간을 걸은 게 언젠지 몰라 확인하니 벌써 지난 해다
생각만으로도 항상 가슴이 설레이는 북한산을 만났다
이준 열사 묘역 입구
수유역 1번출구에서 강북마을버스 01번을 타고 올 때 창문으로 잠시 북한산 암봉이 보였다
둘레길을 그만두고 저곳을 오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었다
북한산둘레길 3구간 시점이다
통일교육원 옆길
북한산 둘레길 3구간)으로 가는 들머리다
춘헌 이명룡 · 해공 신익희 · 평산 신하균 안내판
통일교육원을 지난 숲에 독립과 통일의 의지를 담은 글이 있다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아치
나무 계단을 오른다
나는 천천히 걷지만 절대로 뒷걸음질 치지는 않는다 / 링컨
숲속의 집
산길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본원정사가 있고
그 옆 계곡에 있다
계곡
피서 나온 가족들이 있다
화계사 범종각
1522년 신월선사가 창건했다
불교용품 매점
느티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28m · 둘레 316cm · 나이 415년 · 지정일자 1981. 10. 27
스마트폰에 글을 담는 빅터
걷기길엔 자연 · 건강 · 걷기 · 삶 등에 관한 글이 자주 있는데
글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사진을 찍는다
화계사 옆 계곡 다리
발 담그고 책 읽으면 세상은 멈춰 있을 듯하다
모든 운동 중에서 걷기가 최고다 / 토머스 제퍼슨
둘레길에 있는 글을 모두 읽었다
구름전망대
북한산 · 칼바위능선 · 진달래능선
둘레길 3구간이 구름전망대로 인해 흰구름길이라 이름 붙은 것 같다
구름전망대에서 봤다
북한산
예전 케네디 대통령 옆 얼굴 닮았다고 했었다
북한산 · 영봉 · 우이령 · 오봉 · 자운봉 · 만장봉
날아다니고 싶은 곳이다
도봉산
어머니 가슴 같은 선인봉부터 첫사랑의 오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도봉산 · 수락산
수락산 · 불암산
그 뒤로 축령산 · 천마산도 희미하다
불암산 · 용마산 · 천마산
북서울꿈의 숲
그 뒤로 용마산 · 유명산 · 용문산이 있다
아파트 숲 너머 검단산이 희미하다
구름전망대를 한 바퀴 돌며 사진을 만들고 나니 빅터가 벤치에서 오이와 바나나를 꺼내 놓는다
전망이 좋은 곳이라 바람도 거침없이 불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장수천(長水泉)
빨래골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렸다
예전 무수리들이 궁 근처 청계천에서 빨래를 하였는데 궁에서 나오는 빨래가 하루에도 어마어마 했다
많은 빨래감 중 은밀한 빨랫감(속옷 등)은 다른 아낙들과 섞이지 않도록 궁궐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빨래했다
또한 무수리들은 이곳까지 나온 김에 휴양까지 하고 갔다고 한다
*
삼양동 사시던 외할머니가 자주 다니시던 곳이다
삼양시장 쪽 전망이 좋은 곳이다
다시 계단을 오른다
수락산 · 불암산
작은구름전망대에서 봤다
프랑스의 걷기 문화
3구간 마침점인 북한산생태숲 조금 못미쳐다
북한산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아치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4.2km · 소요시간 2시간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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