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다음날이라 집에서 점심을 하고 가까운 만월산둘레길이나 걷자며 갔더니
만월산 약사사 들머리에 노란 마스코트 하나가 서있다
반가운 마음에 보니 「인천둘레길 5코스」 마스코트다
오늘은 이 마스코트를 따라 걷기로 했다
만월산 약사사 입구
계단을 따라 오르면 만월산 정상으로 오르게 되고
십여 미터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노란 인천둘레길 마스코트가 나타난다
만월산 약사사(滿月山 藥師寺)
고려가 건국될 때 왕명으로 만월산 아래 개국사(開國寺)로 창건했으나 항상 100여 명의 스님들이 수행정진 한다하여 백인사(百人寺)로 바뀌었다
그후 배불정책으로 제9대 성종때 폐쇄되었던 것을 금강산 유점사에서 수행하시던 보월스님께서(1900)
중생의 괴로움의 근본인 무명업식(無明業識)을 깨우쳐 주어야 겠다는 큰 서원으로 동방만월세계 약사유리광여래 부처님을 모시고
「약사암」이라 명칭하고 보월 스님의 뒤를이어 인천 해광사에서 수도중이던 월승 한능해 스님께서 재 중창하여
끝없는 서원과 정진으로 화엄종 대본산 약사사 대가람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둘레길을 걷기 전에 들렸다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제주 올레길은 조랑말의 형상으로 「간세」를 만들었는데
인천둘레길 마스코트는 여러 사람이 함께 걸으며 방향을 가르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인천둘레길 삼색 리본
약사사 철펜스에 걸려있다
인천둘레길
만월산둘레길 코스와 같다
약수터
아래로 내려가면 있다
향림사
구월동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문학산 마루금
해가 벌써 많이 기울었다
만월산~만수산 연결다리
얼마 전 완공되었다
간석4거리 방향
만월산~만수산 연결다리 중간에서 봤다
만월산~만수산 연결다리
둘레길 마스코트
왼쪽 만월산터널 톨게이트엔 불이 켜져 있다
만월산둘레길이나 돌려고 랜턴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다시 만수산을 올라야 한다
잠시 망서리다 가는데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걸었다
도룡뇽마을 입구
만월산
만수산 초입인데 벌써 만월산 옆으로 해가 기운다
도룡뇽 관찰테크
나무다리
나무다리
여러 번 산행을 한 곳이라 어두워도 찾아 가긴 하겠지만 기록이 점점 어려워진다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다리 건너로 보인다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불로약수터 안내판이 붙어 있다
불로(不老)약수터
만수산(萬壽山)에 있는 약수터 이름답다
불로약수터 방향안내판
이곳 둘레로 100여 미터를 걸어봐도 마스코트가 안보인다
시간이 늦여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정상 쪽으로 올랐다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정상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걷다 다시 만났다
송수천물웅덩이
습지는 자연생태계의 건전성과 다양성 증진에 도움을 준다
철다리
송수천물웅덩이를 지나 내려오니 왼쪽으로 마스코트가 보인다
마스코트가 가리키는 철다리를 건너 사진에 보이는 Y자 갈림길까지 가보았으나 방향 표시 길잡이는 없다
밤이 늦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다 보면 왼쪽 물길 건너 집이 한 채 있다
집 오른쪽 공터에 장작불을 준비하는 게 파티가 있나 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5.4km, 소요시간 2시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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