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공원은 1992년 사적공원을 조성하여 남한강변의 쉼터로 변모했다
너른 잔디밭과 푸른 나무 사이로 문화재와 호반 예술의 만남이라는 테마의 조각 작품 26점이 자리한다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으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일명 중앙탑이 있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중원(中原)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인 이 탑은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석탑으로 통일신라기에 우리나라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 한다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9세기 초로 추정된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10여 개의 크고 긴 돌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중 기단을 쌓아 올렸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5m 정도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하여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지는 탑이다
1917년 해체 · 복원시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 목제칠합 ·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함이 발견되었는데 구리거울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이 때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여러 차례 해체 · 복원과정에서 원형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화대석(蓮華臺石)
석탑 앞에는 석등하대석(石燈下臺石)으로 보이는 8각 연화대석(蓮華臺石)이 남아 있어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아무런 기록이 없어 사찰명(寺刹名)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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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전을 던져 행운을 비는 돌로 사용되는 듯하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화강암 석재의 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높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불린다
충주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곳으로 삼국은 모두 이 지역을 전진기지로 중시해왔다
탄금호 무지개길
탄금호 중계도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빛 조명이 무지개빛에 비유되어 탄금호 무지개길로 불린다
1.4km에 이르는 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풍광을 보며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장소다
탄금호 무지개길
아직 공사중이다
탄금호 무지개길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안내판이다
tvN 빈센조 ·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소 안내판
남한강 건너 「대한민국 중심 고을 충주」 안내판이 보인다
대위(對位) / 류종민 1999
중앙탑에서 / 선묵 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