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기증관 박병래 실
수정(水晶) 박병래(朴秉來 1903~1974) 선생은 일제강점기 어려운 사람에게 인술을 베푼 의사였다
동시에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도자기를 모은 수집가였다
조선 청화백자를 주로 수집하여 중요한 청화백자들이 흩어지지 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다
수집품 가운데에는 다양한 연적들이 특징적이다
1974년 누구든지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평생 모은 도자기 가운데 375점을 정성껏 간추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자의 성품을 닮은 듯한 백자들은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남아 모두가 함께 그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다
수정(水晶) 박병래(朴秉來 1903~1974)
백자 철화 풀무늬 항아리 / 조선 17세기
백자 「제(祭)」가 쓰인 제기 / 조선 18세기
백자 청화 난초무늬 조롱박모양 병 / 조선 18세기
경기도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제작한 것으로, 여덟 면으로 깎은 항아리 위에 목이 긴 병을 얹은 형태를 보인다
이처럼 위아래의 꾸밈새가 다른 병은 조선백자에서는 보기 드물다
아래 항아리에는 청화 안료로 난초와 국화꽃을, 위쪽 병에는 칠보무늬를 그려 넣었다
단정한 형태와 여백을 살린 깔끔한 무늬에서 청초하고 담박한 정취가 느껴진다
박병래 선생이 평소 아끼고 사랑한 대표 수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백자 묵호와 타구 / 조선 19세기 ·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묵호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난초무늬 붓꽂이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매화대나무무늬 붓꽂이 / 조선 18세기
백자 청화꽃무늬 병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만자 수복무늬 사각병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동화 새무늬 병 / 조선 19세기
백자 동화 대나무무늬 항아리 / 조선 18세기 후반
백자 청화 도자기
백자 청화 꽃 넝쿨무늬 사각 합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밤무늬 접시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산수 장생무늬 사각 접시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산수무늬 접시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물가풍경무늬 접시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산수 물고기무늬 접시 / 조선 19세기
백자 청화 석류무늬 접시 / · 백자 청화 포도무늬 접시 / · 백자 청화 넝쿨무늬 접
백자 청화 양각 구름 학무늬 베갯모 / 조선 19세기 전반
도자여적(陶磁餘滴)
「도자여적」 은 박병래 선생이 신문에 연재한 고미술품 수집 일화를 엮은 책으로
선생이 도자기를 수집하게 된 동기와 수집 과정과 함께 20세기 전반 경성의 고미술상과 수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근대 고미술품 수집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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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동화 개구리모양 연적 / 조선 19세기 · 백자 청화 철화 수탉모양 연적 / 조선 19세기
아래 왼쪽 도자기이다
백자 주자 / 조선 19세기 · 백자 잔과 잔받침 / 조선 19세기 ·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항아리 / 조선 18세기
백자 청화 국화 대나무무늬 각병 / 조선 18세기
백자 연적 / 조선 18~19세기
백자 연적과 필통 · 산통 / 조선 18~19세기
백자 연적과 필통 · 산통 / 조선 18~19세기
백자 연적과 병 · 합 / 조선 18~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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