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토횡단이야기

안흥~원주

모래 외도를 간다며 내일 가능하면 일찍 백홈하자는 빅터의 말 때문인지 자다 시계를 보니 5시 40분이다
어이쿠~ 늦었다 하며 바삐 준비하고 나가려 하니 밖이 컴컴하다
다시 시계를 보니 이제 4시40분이다
한 10분 다시 누워 있다 이왕 일어난 거 출발하기로 했다

 

 

가로등 밑 빅터

안흥모텔에서 나와 몇 백미터 앞에 있는 가로등을 이용해 한 컷~!
해 뜨기 전 블루(blue)엔 여행자의 외로움이 묻어 있다

 

 

 

 

전재
안흥면과 우천면의 경계다
강원도 걷기는 재 · 령 몇 개씩은 넘어야 하루가 간다

 

 

 

 

매화산 방향

나무들이 풍경을 가린다

 

 

 

 

새말서 평창 그리고 동해를 잇는 국도 공사가 한창이다
아마 동계올림픽 때문에 더 속도를 내는 듯하다

 

 

 

 

매화산 방향

 

 

 

 

강릉고속도로

이곳을 지나며 시계를 보니 6시 48분이다

 

 

 

 

새말삼거리

식당을 찾으며 걸었으나 시간이 일러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

 

 

 

 

역골바우집
맛있는 청국장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우리가 첫 손님인지 식사 되냐 물으니 사장님 화장하시다 말고 들어 오란다

 

 

 

 

역골저수지

 

 

 

 

치악산

학곡감리교회 너머로 보인다

 

 

 

 

학곡삼거리
치악산 구룡사 들머리다

 

 

 

 

학곡저수지

 

 

 

 

세계법왕일붕기원시 평화통일국태민안비

 

 

 

 

원주 교항리 석조불두 / 강원도문화재 자료 제124호
이 불두의 높이는 1.05m에 이르는 고려시대의 것이다
이 불상 머리는 42번국도 포장공사 때 원래 놓여 있던 몸체에 해당하는 자연 암석이 매몰되면서 머리 부분만 현재 위치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불상 머리는 환조로 된 불상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머리만 만들고 몸 부분은 자연 암석을 이용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원래 놓여 있었던 자연 암석에는 옷 주름이 선각되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매몰되어 전혀 알 수가 없다

 

 

 

 

소초면

오른쪽 고속도로 · 왼쪽 국도 옆으로 보인다

 

 

 

 

모처럼 만난 싸이클 팀
힘~! 소리치자
웃음으로 답례하며 지난다

 

 

 

 

평장1리본동 빗돌

 

 

 

 

치악산 복숭아

갈증이 나 복숭아 두 개만 팔라고 했더니 그냥 드시란다
둘이 한 개씩 먹고 답례로 남은 육포 한 봉지를 드렸더니 하나씩 더 드시란다
*
양말도 벗고 다리를 올리고 복숭아를 먹는 빅터

 

 

 

 

수동리 빗돌
수동리로 들어가는 길이다

 

 

 

 

홍양교회

 홍양교에서 봤다

 

 

 

 

소초면

토정추어탕 · 장우웰빙쌈밥식당이 있다

 

 

 

 

원주천
원주 태학교에서 봤다

 

 

 

 

원주 YWCA

 

 

 

 

봉학사거리

 

 

 

 

봉학사거리

오크밸리 방향이다

 

 

 

 

원주시외버스터미널
전화고 인터넷이고 예매를 하지 않는 〈원시터미널〉에 2시에 도착
제일 빠른 14시 20분표를 사고 나니, 식사할 시간이 없어 빵과 아이스커피로 점심을 했다
오늘 아침은 청국장으로 제대로 했으니까...
버스도 내일 아침 일찍 빅터가 '외도' 가는 줄 알았는지 예상 도착시간 보다 빨리 16시 20분에 도착했다
시계를 잘못 봐 일어난 것 부터 버스 도착까지 모든 게 착착 이루어진 하루였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32.1km, 소요시간 9시간 5분
총 걸은 거리 207.82km, 총 소요시간: 58시간 57분

'국토횡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막~여주  (0) 2011.10.02
원주~문막  (0) 2011.10.01
평창~안흥  (0) 2011.08.03
정선~평창  (0) 2011.08.02
임계~정선  (0) 2011.08.01